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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은 살려고 들어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죽이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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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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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연구센터 / 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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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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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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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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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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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도장공장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해 경찰과 법원이 살인적 강제집행을 개시했다.
경찰이 법원의 강제집행 개시와 동시에 2천여명의 병력을 공장안으로 진입시켜 도장 공장으로부터 불과 100여미터 거리까지 접근한 상태이며 공권력에 의한 강제해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제2의 용산참사를 부를 수 밖에 없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해산을 즉각 중단해야만 할 것이다.
지금 경찰이 수십개 중대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물포, 조명차, 굴절사다리차, 고가사다리차, 헬기 등 소방장비를 포함하여 장비차만 30여대를 동원한 것을 놓고 볼때 제2의 용산참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노동자들은 일자리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도장공장에서 죽겠다는 각오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정권과 사측이 법원과 경찰 공권력을 앞세워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노동자들을 향해 살인진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비극적 결말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미 정권과 사측, 그리고 경찰은 노동자들을 고사시키기 위해 공장 내 모든 물품반입을 차단했으며 심지어 전쟁 중에도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이 되는 의료진 출입까지 막아서는 비 인간적 비인도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군사독재시절에도 감히 입에 떠올리지 않았던 ‘가스살포진압계획’ 은 노동자를 국민이 아닌 적으로 규정하는 이명박 정권이 아니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노조는 나누자고 했다. 고용만 보장하면 임금을 깎고 노동시간을 나누는 등 모든 것을 감수하겠으니 제발 정리해고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이런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정리해고였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간 것은 고소 고발, 손배가압류, 퇴직금 및 임금채권 가압류였다.
이명박 정권과 경찰이 살아 보겠다고, 살려 달라고 도장공장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죽이자고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 즉시 모든 강제집행을 중단하고 공권력을 철수시켜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경찰과 법원의 강제집행을 막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오늘 자행되고 있는 법원과 경찰의 강제 집행의 책임을 끝까지 반드시 물을 것이다.
만약 이명박 정권이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지 않고 오히려 생존을 위한 노동자들의 몸부림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살려고 들어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적으로 규정하며 살인진압을 자행한다면, 그 비극적 결말의 모든 책임은 이명박 정권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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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dlp.org/statement/1117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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