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 단순 버블인가 함리적 버블인가
-버블과 금융
-정부정책의 유인적합성과 금융위기설
-금융위기의 가능성
-금융위기설의 포로가 되지 않으려면
현재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부동산시장의 행배는 양질의 주택이 가진 희소성이 앞으로도 지속될것인지, 그리고 부동산 관련 금융긴축 정책이 계속될 것인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이 문제들은 상당 부분 정부정책에 의해 좌우되는데,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발 금융위기설은 정책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즉, 사람들은 정부가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 때문에 주택가격의 하방경직성을 추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금융부문의 건전성을 감안하면 부동산가격이 1~2년 수준으로 하락하더라도 그것이 금융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금융위기설의 포로가 되어 있다는 관념이 확산됨으로써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이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그 충격을 해당 부문에 국한시킬 수 있는 컴틴전시 플랜을 세워 충분히 대처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