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레스타인 원조공여국회의 참석차 파리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12.17(월)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주로 북한핵문제 관련 협의를 가졌습니다.
2. 양 장관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2단계 조치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북측이 핵신고 조치도 조속히 성실하게 마무리 지음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핵폐기 단계로 신속히 진입하여야 한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3. 한편, 양 장관은 북측의 불능화․신고 조치에 상응하는 대북 지원과 대북 제재 해제 등 미․북 양자차원의 조치들도 10.3 합의에 따라 적시에 이행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 하였습니다.
4. 양 장관은 6자 회담 과정을 통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하여 그간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왔음을 평가하고,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2단계 조치들이 신속하고 상호 만족스럽게 완료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보다 더 공고해 지도록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한 제반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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