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노무현 대통령은 1.10(수) 21:30부터 10여분간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라크 문제와 북핵 6자회담에 관해 협의를 가졌음
o 오늘 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께, 자신이 1.11(목) 11:00(서울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발표예정인 ‘이라크 新정책 구상’을 핵심 동맹국인 한국에 사전 설명하고,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였음.
o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대이라크 정책에 관해 우리와 사전에 협의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금번 미국의 새로운 포괄적 정책의 배경을 이해하며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지지한다고 하였음.
o 북핵문제와 관련, 양 정상은 작년 12월 북경 6자회담을 통해 재개된 외교적 평화적 해결 과정을 가속화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음.
- 부시 대통령은 지난 번 6자회담에 진전이 있었으며 노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하는 한편,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음
- 노 대통령은 지난번 6자회담에서 미국이 보여준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하자고 하였음
o 한편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통화를 마치고 그 자리에 배석한 백종천 안보실장으로부터 이미 국정상황실과 NSC 위기관리센터의 보고를 받은 바 있는 나이지리아 대우근로자 피랍에 관한 후속보고를 받았음. 이 자리에서 안보실장은 송민순 외교장관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나이지리아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여 협력을 요청할 계획임을 함께 보고하였고, 노 대통령은 피랍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조하여 조속한 석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하였음. //끝//
한미정상통화.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