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제3차 실무회담｣이 10:00-11:10간 오전회의를 진행하고 종결되었음.
- 우리측은 새로운 회담 운영 방식을 제의하는 등 지난 회담보다 진전된 입장을 가지고 임하였음.
- 그러나 북한측은 토지임대료 우선 협의를 주장하는 등 전혀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음.
▷ 우리측은 오후 회담 속개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하였으나,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오후 회담이 개최되지 못하였음.
■ 억류 근로자 문제
▷ 우리측은 억류 근로자의 소재와 건강상태를 즉시 알려줄 것과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였음.
- 북한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 회담 운영 방식
▷ 우리측은 효율적인 회담을 위해 전향적인 회담운영 방식을 제의하였음.
- 개성공단 관련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실무 본회담｣과, 당면 현안문제를 개별적으로 다루는 ｢실무 소회담｣으로 나누어서 회담을 운영할 것을 제의하였음.
■ 개성공단 현안 문제
▷ 우리측은 ｢개성공단 발전 3대원칙｣을 재강조하고, 3대 원칙하에 개성공단 관련 현안 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하였음.
*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3대원칙 : 규범 확립 원칙, 경제원리 추구 원칙, 미래지향적 발전 원칙
- 우선 출입체류제한 조치 철회, 3통문제 개선, 출입체류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문제를 협의·해결하자고 제기하였음.
- 외국공단 합동시찰을 7.20부터 진행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의하였음.
- 인도적 견지에서 탁아소 건설 문제를 즉각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음.
- 기타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여건이 성숙 되는대로 협의해 나갈 것임.
▷ 아울러 우리측은 상호신뢰 구축을 위해 4.21 남북접촉이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되는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비방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였음.
▷ 북한측은 토지임대료 5억불 문제를 우선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측 제기 의제에 대해서는 협의에 응하지 않았음.
- 우리측은 토지임대료 인상 요구는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철회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