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독일경제는 세계 수출 챔피언으로서 EU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나 1991년 10월 3일 통일독일 출범이후 지금까지의 15년간을 되돌아보면, 1991년에 5%성장을 기록한 이후 1995-2005년간 연평균 1.1%의 낮은 성장을 기록해왔을 뿐 아니라 잠재성장률도 1%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과거 노동수입국이었던 독일의 실업률도 1991년에는 7.3%, 2005년에는 11.7%로 상승하였으며 등록한 실업자의 38%가 영구적 실업자이다. 이제 독일은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ope)'로 전락하였다. 최근에는 독일경제가 2%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기순환적 회복에 불과하며, 2007년에는 다시 1.2%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