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5.27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의 PSI 가입에 대응, ‘전시에 상응하는 실제적인 행동조치’ 등을 경고하였음. (5.27 중통) 주요 내용
▷ 리00 패당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전면참가를 강행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와 북남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전쟁위험계선을 넘어서게 되였음.
▷ 핵보유국이 핵시험을 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으며 너무도 응당함.
▷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의 지하핵시험을 걸고 반공화국소동을 벌리고 있는 것은 핵확산방지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데 그 검은 속심이 있는 것임.
▷ 우리는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포함.
1. 우리의 선박을 정선시키거나 단속·검색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우리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로, 엄중한 도발로 간주하고 단호하고 무자비하게 보복할 것임.
2. 남조선당국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전면 참가하는 것으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선전포고를 해온 조건에서 우리는 전시에 상응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로 대응할 것임.
■ 분 석
▷ 조평통 성명의 내용은 같은 날 발표된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 ｢판문점대표부 성명｣(5.27)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음 : △북측 선박 단속·검색 등에 대한 군사적 타격 대응 △정전협정 구속력 부정 △서해 5도의 법적 지위 부정, 한·미 함선과 일반 선박의 안전항해 담보 불가 등 과 같은 맥락으로
* ｢판문점대표부 성명｣(5.27)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음 : △북측 선박 단속·검색 등에 대한 군사적 타격 대응 △정전협정 구속력 부정 △서해 5도의 법적 지위 부정, 한·미 함선과 일반 선박의 안전항해 담보 불가 등
- 북한이 발표 주체를 달리하여 2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힌 것은 軍에 이어 대남 총괄기구인 조평통을 통해 PSI 전면참여 결정에 대한 대남 강경대응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분석됨.
▷ 그밖에 5.25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핵보유국의 핵실험 정당성’을 강조, 핵보유 지위 확보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점 등이 특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