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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결과 발표

통일부

준비접촉결과발표.pdf

정치외교연구센터 / 남북관계와 한반도평화

참고자료

정책보고서

통일부

2007/08/14

남북은 오늘 28~3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측 대표단이 서해선 도로를 이용해 왕래한다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2007년 8월 5일 합의서에 따라 14일 개성에서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과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한 대표단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차관급 준비접촉을 가졌다.

준비접촉에서 남·북한은 대표단 규모와 구성, 체류일정, 왕래절차, 신변안전 및 편의보장 등 정상회담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하여 합의했다.

이 날 개성 자남산 여관 3층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관세 통일부 차관 수석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전용차량을 타고 서해선 도로를 통해 방북하고 정상회담 기간 내내 이 차량을 이요하게 되며 경호차량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 규모는 대통령 내외분과 대표단 200명(수행원 150명, 기자 50명)으로 구성되며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180명보다 20명 늘었다.

또한 남측 대표단 명단을 21까지 북측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남측 선발대는 30명으로 구성, 7일전에 파견하고 4일전에 통보하기로 하였다.

이 차관은 또 "회담기간 중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상봉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회담도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남측 수행원은 북측에 해당하는 각계 인사와 간담회를 갖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류일정에 있어 남북은 양 정상 간의 회담 횟수와 참관지 등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분야별 실무접촉이나 선발대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편의보장에 있어 북측은 자기 지역에 체류하는 남측 인원들의 숙식, 교통, 통신, 의료 등 기타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남북은 상봉 및 회담기록을 속기 녹음녹화 등 각기 편리한데로 하기로 했다. 톡히북측이 남측의 실황중계가 가능하도록 필요 설비와 인원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로 하고 남측 기자들의 체류기간 중 취재활동도 보장하기로 하였다.

다만, 이미 가설된 서울 평양 직통전화 회선과 함께 위성통신망을 이용하는 문제는 통신 실무접촉에서 협의하기로 하는 등 실무접촉이 16일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www.uni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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