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장관은 6월 26일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대북 식량차관 제공”과 관련된 정부 입장을 발표하였다.
대북 식량차관 제공
이재정 장관은 “정부는 오는 6월 30일 식량차관 첫항차 3,000톤을 군산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보냄으로써 대북 식량차관 총 40만톤을 제공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식량차관 제공 주요내용과 관련해 “남북간 합의에 따라 총 지원규모는 40만t이며 국내산 15만t과 외국산 25만t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히고 “차관단가 및 금액은 톤당 미화 380달러로 총 1억5천2백만불이며, 10년거치 20년 분할상환, 이자율 연1%”라고 설명했다.
차관 제공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이장관은 “지난 제21차 장관급회담에서 북측의 조속한 이행 요청이 있었으며 인도적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 내부와 국제기구 및 남북겸임대사 등 국제사회의 지원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아울러 분배투명성 확보 문제와 관련해 “쌀 인수일 30일 이내에 분배내역을 통보하도록 하고, 남북이 합의한대로 매 10만톤마다 동해지역 3곳과 서해지역 2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사진 및 녹화촬영을 함으로써 분배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식량차관제공관련.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