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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진보정치의 올바른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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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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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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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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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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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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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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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보신당 안에서는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등 전직 당 지도부였던 인사들이 지난 9.4 당대회 결정사항에 불복하고, 진보신당을 파괴할 목적으로 통합연대라는 조직을 출범시켜 당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이 어려운 시기에 전직 지도부가 이렇듯 당의 공식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을 해하는 조직을 구성하여 활동한다는 사실은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로써 가슴아프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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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흔들림 없이 진보정치의 올바른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1년 9월 14일(수) 11:00, 국회 정론관
진보신당은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가치를 걸고 창당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정당,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민중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 하에서 치솟는 물가와 전세대란, 대책 없이 탄압으로만 일관하는 노동정책 등에 맞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보신당은 창당 이래 최대의 어려움을 맞이하면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올곧게 지킬 것이냐, 권력을 둘러싼 이합집산에 몰두할 것이냐의 기로에서 섰고, 진보신당 당원들은 지난 9월 4일, 임시 당대회를 통해 어렵지만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서 당을 강화하는 방향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권한대행으로서 저는 당의 지도체제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당대회 결정사항의 내용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실행될 수 있도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비대위는 당헌 당규에 명시되어 있는 대표단의 권한과 책임을 그대로 부여받게 될 것이며, 당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당의 안정적 운영을 이뤄내면서 동시에 차기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비대위원을 추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부분은 첫째, 지난 3.27 당대회 결정사항과 9.4 당대회 결과에 동의하는 당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무엇보다 통합연대에 대한 입장이 명확한 당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진보신당 안에서는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등 전직 당 지도부였던 인사들이 지난 9.4 당대회 결정사항에 불복하고, 진보신당을 파괴할 목적으로 통합연대라는 조직을 출범시켜 당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이 어려운 시기에 전직 지도부가 이렇듯 당의 공식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을 해하는 조직을 구성하여 활동한다는 사실은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로써 가슴아프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기준은 향후 진보신당을 올곧게 세워 반신자유주의의 기치를 명확히 하고 노동자 민중을 위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진보신당이 지켜야 할 필수적 가치기준이기에 비대위원 추천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통합연대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분들 중 상당수가 현재 전국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위원회는 9.4 당대회 결정에 따라 당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대위 체제를 구성하는 전국위원회입니다. 그런데 9.4 당대회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당대회 결정사항을 위반하면서 당을 분열시키고 해당행위를 공공연하게 일삼고 있는 분들이 전국위원으로써 역할 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진심으로 호소 드립니다. 통합연대를 즉시 해체하기 바라며, 통합연대에 함께 했던 전국위원들은 하루속히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 당론에 따르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진보신당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진보정치의 혁신과 재구성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3대 세습에 반대하고, 신자유주의에 맞서 올곧게 투쟁하며,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진보정치 세력과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보신당과 함께 해왔던 동지들께 제안합니다. 노동운동, 녹색운동, 여성운동, 장애인운동, 빈민운동 등 우리사회의 차별과 모순에 저항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투쟁하는 동지 여러분. 지금은 무분별한 몸집 불리기로 권력을 확대하는 게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진보정당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확신합니다.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진보신당과 함께 진보의 재구성에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사회당과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동지들께도 제안합니다. 지나온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실패를 거울삼아 노동운동을 혁신하고 진정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이루기 위해 진보신당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모자란 것은 채우고 어려운 것은 같이 극복하면서 실패하지 않는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동지들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그 길에 진보신당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열린 자세로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9월 14일
진보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 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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