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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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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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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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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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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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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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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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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자
2년 전 우리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조직하여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민참여당을 창당하였다. 우리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2012년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포악한 한나라당 정권을 종식하고 국가권력을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 우리는 또한 참여민주주의 정치혁명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노동권을 비롯한 시민적 자유를 실현하며 사회정의를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진보정당, 지역주의를 거부하고 정책으로 봉사하는 전국정당, 참여하는 시민들이 주인 되는 민주정당, 세계와 한국의 변화를 적극 받아들이는 현대정당, 청년의 미래를 열고 양성평등 실현과 생태계 보호에 역점을 두는 미래형 정당, 종국적으로는 다수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받아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대중정당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동지를 규합하고 더 많은 벗들과 손잡아야 한다. 더 깊고 더 넓게 성찰하면서 부단히 스스로를 혁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고자 했으나 가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과 성찰하고 극복해야 할 것을 분명히 하면서 진보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 국민을 대통령으로 모시기 위한 권력의 민주화, 국가균형발전, 남과 북의 공존공영, 기회균등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원칙과 상식, 지역대결구도를 극복하는 정치혁신,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다 이루지 못한 정신과 목표를 그대로 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정책적 정치적 오류와 부족함에 대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통상정책과 관련하여 국가의 정책주권을 수호하고 민주적으로 국민여론을 수렴하며 농업을 비롯한 피해산업에 대해 충분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라는 정당한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신자유주의로 표현되는 시장만능주의 조류에 맞서 노동자와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주지 못했고, 그 결과 최선을 다해 복지지출을 확대하려고 노력했지만 사회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아픈 마음으로 동의한다. 우리는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집권 열린우리당에 국회 과반수 의석을 주었던 국민에게 참여정부가 남긴 정치적 부채임을 직시하고, 끝까지 이 빚을 갚아나가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자 한다.
참여정부의 성과와 한계, 오류에 대한 성찰과 반성적 회고,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동시에 극복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삼아, 오늘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우리의 결의를 국민 앞에 천명하고자 한다.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는 진보통합 대표자 연석회의 5.31 최종합의문과 부속합의서에 동의한다. 우리는 이것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출발점으로 인식하며,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진보정당이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강령과 정책, 조직문화와 활동방식을 가진 대중적인 정당으로 발전하여 국가 운영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 타인의 변화를 기다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진보통합과 야권연대,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면 우리가 지닌 그 어떤 작은 것이라도 모두 버리는 자세로 새로운 대중정당 건설에 임할 것이다.
이러한 결의를 바탕으로 삼아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는 오늘 중앙위원회 산하 특별기구인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위원회'를 설치하였다. 국민참여당은 이 특별기구를 통해 당원들의 의지를 모아나가고 다른 진보정당과 대화하며 각계각층 대중단체와 시민사회의 호응과 참여를 북돋워 나갈 것이다.
오늘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는 참여정부가 좌절한 바로 그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안고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을 우리의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어떤 교조와 고정관념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어떤 이익에도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비판도 외면하지 않으며 그 누구의 참여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움과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해와 통합의 정신을 싹틔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자각하며, 오로지 자유와 정의, 평화와 복지가 넘쳐흐르는 나라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에만 의지하면서 불확실한 미래 속으로 들어간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참여당에 지혜와 힘을 주십시오.
2011년 7월 10일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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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dypia.org/mbstop/brief/2952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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