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싱가포르 개최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1월 15일 10:10-10:55간「라브로프」(Sergey V.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러 관계, 북한 핵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2. 양국 외교장관은 금년 들어 양국간 고위인사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극동지역 물류단지 건설,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 어업분야 등 양국간 실질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양국 외교장관은 또한 북핵문제 현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충실히 이행하는 가운데 북한의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함께 경주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국은 향후 북핵문제를 다루어나감에 있어 보다 포괄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여타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4. 금번 회담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래 구축된 한-러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