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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대회사와 결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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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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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연구센터 / 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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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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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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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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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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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주년 세계노동절대회 기념대회
기 념 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천5백만 노동형제 여러분!
전 세계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의 날인 제11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하여 투쟁하다 먼저 가신 선배 노동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며, 투쟁하고 계시는 동지여러분에게 무한한 사랑과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 노동형제들에게도 연대와 친선의 인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동지여러분!
117년 전 오늘은 8시간노동제 쟁취를 위하여 전 세계 노동자들이 떨쳐 일어선 날 입니다.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된 자본가들의 착취에 맞서 노동자 스스로 단결하고 투쟁하여 마침내 8시간노동제를 쟁취해 낸 것입니다. 그 결과 이제 8시간 노동제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노동자들의 보편적인 노동시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세계 노동절은 단결과 투쟁을 통하여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축제의 날인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지난해 한국노총은 해외투자유치, 11.25 전국노동자대회의 평화집회 개최 등을 통해 국민과 대중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회개혁적노동조합주의’가 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사회에 각인시켰습니다.
이러한 노동운동방향의 변화로 인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노사관계로드맵과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한국노총이 주도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냈으며, 한국노총의 안을 기초로 하여 비정규직보호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노사정 모두가 사면초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기초로 하여 탄생시킨 인고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우리 한국노총은 노동운동 방향의 변화뿐만 아니라 노사관계의 변화를 위해서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사자율과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확립할 구심체로서 “노사발전재단” 설립을 주장하고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동지들도 주지하시겠지만 이 같은 성과물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역사동안 수많은 투쟁과 협상, 정치적 협상력, 과감한 결단, 그리고 우리의 투쟁에 대한 대중적 지지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관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습니다
동지여러분!
2007년 올해는 노동운동과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우리 국민의 손으로 나라의 대표를 선출하는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는 반드시 한국노총 전체 조합원의 뜻에 따라 그 전략과 방침이 결정될 것입니다. 지금 추진되고 있는 우리 노총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한 정책연대’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지금껏 진행되어온 소수의 상층지도부에 의한 정치방침이 아닌 현장 조합원의 민의에 의해 결정되는 우리 노총의 정책방침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치면서 향후 10년 내 정치권이 안정되고 정확한 정치적 색깔이 정립된다면 우리 조합원의 총의를 물어 특정세력과 영구적 정책연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과거의 노동운동에는 그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이 있었습니다. 87년 민주화 운동시기에는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전투적 노동조합주의’가 정당성을 인정받았고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사용자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전투적노동운동은 더 이상 국민과 현장 조합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노총은 노동운동 자주성과 민주성에 기초하여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에서 추구하는 ‘사회개혁적노동조합주의’는 우리나라의 전체 노동운동을 주도하고 종국에는 노동계를 통일시킬 수 있는 중심노선으로 확고한 정착을 이룰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2007년 올해는 새로운 노동운동 마인드로 새로운 사회개혁 시대를 열어가는 해입니다. 우리 한국노총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되새기며 과거 노동운동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노사대등과 상생의 민주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 여러분!
한국노총은 제11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한국국제노동재단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절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명의 노동자 중 9명이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노조조직률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직노동자 ‘그들만의 노동조합’이라는 비난과 노동운동의 위기를 진단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해 한국노총은 ‘국민과 함께 뛰면서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노동운동’을 실천하고자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시민을 포함하여 총 1만 3천여 명이 참가한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계승하여 올해 대회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던 선배노동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조합원 및 가족을 비롯하여 국민과 이주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여 세계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제 한국노총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고용불안과 차별대우에 신음하는 노동자 민중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것입니다. 누구나가 땀 흘린 만큼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사회건설을 위하여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2007년 5월 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 용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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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결의문
지금으로부터 117년 전 1일8시간 노동시간 쟁취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하여 미국노동자들은 목숨바쳐 투쟁하였다.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8시간노동제는 보편적인 노동시간으로 자리 잡았으나 117년이 지난도 양극화로 특징되는 한국사회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빈자와 부자간,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여러 차원에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빈곤과 착취로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이로 인한 소득분배 불평등, 차별과 빈곤의 확대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사회적 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우리는 117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한국노총의 운동방향인 사회개혁적노동운동 실현을 위한 사회양극화 해소와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사회양극화와 사회적 차별이 극에 달한 한국사회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회운동 주체들과 연대하여 사회개혁투쟁을 적극 전개한다.
1. 우리는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2007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전조직이 일치단결하여 힘찬 공동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여 노동계급내 차별과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1,500만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간다.
1. 우리는 비정규보호입법의 올바른 시행을 감시․감독하는 한편,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후속대책 마련을 통하여 비정규직의 남용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
1. 우리는 21세기 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사회개혁적 과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직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사업장, 지역, 산별차원에서 공무원, 교원, 사무직, 비정규직 등 미조직노동자의 조직화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1. 우리는 2007년 대선에서 전체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한 정치활동 차원에서 대선투쟁을 강력히 전개한다.
2007년 5월 1일
제11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11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구호
- 한국노총 단결투쟁 사회양극화 해소하자!
- 한국노총 총력투쟁 평등복지 쟁취하자!
- 비정규직보호 남용, 차별 투쟁으로 저지하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투쟁으로 박살내자!
- 비정규직 확산음모 투쟁으로 박살내자!
- 최저임금 현실화하고 생활임금 보장하라!
- 최저임금 적용확대 근로빈곤 해소하자!
- 전 조직 총 단결로 대선투쟁 승리하자!
-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하라!
- 정책연합을 통한 대통령선거 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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