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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독도침략과 재일동포 탄압을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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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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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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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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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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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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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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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일본은 독도침략과 재일동포 탄압을 중단하라
- 2008년 8월 22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
- 낭독 : 강기갑 대표
- 참석 : 이수호, 오병윤, 박승흡, 최순영, 이영순, 우위영, 최형권, 이영희 최고위원, 이정희, 곽정숙, 홍희덕 의원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민족을 무력으로 무참히 짓밟으면서 무고한 우리 동포들을 야수처럼 학살하고 민족적인 모든 것을 파괴 하였을 뿐 아니라, 수많은 자원을 약탈한 일제가 패망하고 이 땅에서 쫓겨 난지도 어언 63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민족에게 전대미문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일본은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최근에는 민족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를 강탈하려는 강도적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더욱 악랄하게 벌리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그리고 법률적으로 더 이상 논의할 여지가 없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신성불가침의 영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우리 땅인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독도문제를 국제화하려는 일본의 책동은 저들의 죄악에 찬 식민지 지배역사를 미화하는 한편, 의 옛 꿈을 실현해 보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이다.
특히 현재 재일동포들은 일제가 강제 연행하여 군수공장과 탄광에서 노예처럼 혹사시킨 우리 동포들과 그 후손들로서, 일본은 마땅히 재일동포들의 생존과 민주주의적 권리를 보장하여야 할 법적, 도덕적 의무를 지니고 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일본은 재일동포들을 멸시하고 민족적 권리를 짓밟는 것으로서 인권유린국가의 추악한 정체를 국제사회에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일본이야말로 초보적인 이성조차도 갖추지 못한 야만국임을 세계에 스스로 드러내 놓은 것으로서, 일본이 패망의 쓰라린 과거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 또다시 이 땅에 재침의 더러운 발을 들여놓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일본의 독도 강탈 책동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 책동을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으로 간주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
우리 민족은 일본이 이 땅을 제멋대로 짓밟으면서 마음대로 살육하던 지난날의 나약한 민족이 아니다.
남과 북의 온 민족은 지금 높은 각성을 가지고 일본의 책동을 주시하고 있다.
만일 일본이 수치스러운 과거를 잊고 또다시 우리 조국의 한 치의 땅이라도 강탈하려 한다면 남과 북, 해외의 온 민족은 단합된 힘으로 일본을 단죄하고야 말 것이다.
우리 두 당은 일본이 재침의 헛된 꿈을 버리고 우리 민족에게 끼친 죄악에 대하여 성의있게 사죄하고 배상하며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앞으로도 해내외 온 겨레와 함께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적인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연대하여 일본의 영토 강탈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다.
2008년 8월 22일
민주노동당 · 조선사회민주당
[이수호 최고위원 모두발언]
참으로 안타깝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남북이 공동성명을 백두산에서 같이 할 계획이었다. 그것이 갖는 의미는 남북관계의 물꼬를 다시 튼다는 점에서나 국제적으로나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통일부를 앞세워서 민주노동당의 방북을 가로막았다. 남북관계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꼭 이렇게까지 대화를 차단하고 남북관계 긴장을 계속 유지하는 속에서 남북관계 협력이나 통일에 있어서나 6.15공동정신의 실현에 있어서나 바람직한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남북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평화의 사절로서 꼬여 있는 남북관계를 해소할 역할을 부정당했다. 그래서 이렇게 남북이 따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민주노동당은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관계 회복과 평화 통일을 위해서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남북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입장이 발표된다. 평양은 11시에 발표하기로 했고, 우리는 2시간 앞당겨 지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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