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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비극, 중국의 딜레마

이희옥

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중국

참고자료

정책보고서

한국경제

2008/03/19

티베트 사태는 연간 10만건 이상으로 추산되는 일반적인 중국의 군중시위와 달리 중국정부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영토와 주권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인들이 티베트 문제를 국제이슈화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달라이 라마도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8년이 관건이 될 것이다.
올림픽은 티베트인들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다.

중국정부는 민족구역자치론과 다민족 통일국가론에 입각해 제한적인 자치권을 부여하면서도 중국에 동화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결과 불과 티베트인구의 3.3%를 차지하는 한족이 티베트의 모든 상권을 장악했고 티베트주민들은 이등시민으로 밀려나게 됐다.

이번 사태로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지도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조화외교나 매력공세(charming offensive)，제3세계에 대한 기여외교는 빛을 잃게 됐다.

*본 기사는 한국경제의 사설/칼럼 란에 실린 글로 전문을 보기 원하시면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31862651&sid=01172003&nid=103<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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