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화를 위한다면 또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떠한 악한 자와도 대화해야 한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한국 전쟁 중 북한 공산주의자와 대화해서 1953년의 휴전협정을 이끌어내고 이후 그 협정에 의해서 반세기 이상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닉슨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으로 전쟁범죄의 규탄을 받은 중국을 찾아가서 모택동과 대화했다. 그리하여 오늘의 개혁 개방된 중국의 길을 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을 ‘악마의 제국’이라고 했지만 그 악마의 제국과도 대화했다. 역사를 통해서 공산국가를 봉쇄와 제재로서 성공한 예가 없다. 심지어 미국의 눈앞에 있는 조그마한 쿠바도 50년 동안 제재해도 변화 못 시키고 있다. 그러나 대화를 통해서 개혁 개방으로 유도해서 성공하지 못한 일이 없다. 소련, 동구라파, 중국 심지어 베트남은 전쟁까지 했지만 대화를 통해서 지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역사의 교훈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의 큰 결단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