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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 날 101주년 기념 민주노총 결의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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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101년 기념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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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시민사회와 사회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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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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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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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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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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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결의문
3.8 세계여성의 날 101년 기념 민주노총 결의대회
여성노동자 선언
1908년 미국 뉴욕 봉제공장 146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화염에 싸인 채 싸늘히 죽어갔다. 노동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이 전개된 지 101년이 흐른 지금, 한국 사회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떠한가?
‘노조 결성의 자유를 보장하라’, ‘임금을 인상하라’, ‘10시간 노동을 보장하라’는 외침이 101년이 지난 지금도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라’, ‘고용을 보장하라’,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라’,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는 여성노동자들의 투쟁 속에서 변함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
일제 식민 치하 광폭한 탄압 속에서도 평양 을밀대에 올라가 첫 고공농성을 펼친 강주룡 열사, 그 의연함을 알고 있는가? 외환위기 당시 정리해고 반대를 위해 모든 여성노동자들의 이름으로 거대한 권력과 자본에 맞섰던 현대자동차 식당 여성노동자, 그 처절한 알몸투쟁을 기억하는가? 2007년 비정규직노동자 대량해고 학살에 난생처음 파업이란 걸 해본 이랜드-뉴코아 여성노동자, 그 끈질긴 투쟁을 기억하는가? 신자유주의 세계화 파탄 속에서 사회양극화 심화로 인한 저임금과 빈곤에 허덕이는 여성들, 우리는 차별로 얼룩진 여성노동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 오늘도 거리로 나섰다.
이 땅 모든 여성과 소외받는 이들이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자.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세상!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 먼저 연대의 손을 내미는 세상! 그런 세상을 위해 힘없고 가난한 이들이, 차별받는 이들이 함께 투쟁하여 후대들에게 새 세상을 열겠다는 결의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노동자를 생존의 벼랑으로 내모는 최저임금삭감, 비정규직법 개악 중단하라!
- 구조조정을 이유로 여성을 우선 해고하는, 성차별적 해고 중단하라!
- 여성노동자 경력단절의 주요원인인 육아문제, 국가가 책임져라!
- 남성중심적 문화를 성인지적 문화로, 여성이 행복한 조직을 건설하자!
2009년 3월 8일
3.8 세계여성의 날 101년 기념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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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odong.org/metabbs/metabbs.php/post/46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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