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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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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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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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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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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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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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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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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룰,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오늘(9/24)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의 봉하마을에 들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문재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환담을 했다.
환담이 끝나고 봉하마을을 떠나기 직전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이 주장해 온 여론조사 3, TV토론후 배심원평가 3,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투표) 4라고 하는 경선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경선룰,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합니다. 파국 보다 합의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건도 없습니다”고 경선룰 수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발표 후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둘러보는 내내 숙고를 거듭했고, 문재인 이사장의 많은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이사장은 “경선결과에 서로 승복하고, 경선이후에는 모두가 야권통합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내용 전문입니다.>
야권단일후보 경선과 관련하여 룰미팅을 하고 있는 저희 캠프 협상단으로부터 결렬이 불가피하다는 보고를 받고, 저는 고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심을 했습니다. 즉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온 여론조사 3, TV토론 후 배심원평가 3, 국민참여경선 4라고 하는 경선룰을 저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정당도, 조직도 없는 입장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합니다. 파국 보다 합의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건도 없습니다. 저의 일관된 원칙은 경선이 시민의 변화 의지를 반영하는 소통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시민의 의사가 곧바로 반영되지만 이른바 국민참여경선은 동원가능성과 같은 현실적 부작용이 이미 드러난 바 있기 때문에 우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를 아끼고 지지하는 분들, 저를 돕는 분들은 크게 우려했고, 필패라며 절대 안 된다고 격렬하게 반대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권통합후보로 한나라당 후보에 맞선다는 것은 천만 시민과의 합의이고 약속입니다. 개인의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지난 10년 서울시민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타산하느라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천만 서울시민 앞에 면목이 서지 않습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이런 것입니다.
안철수 원장과 합의한 정신도 그런 것에 있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변화이고 시대정신입니다.
민주당에는 역동적인 경선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2002년 경선의 기적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재현합시다. 함께 이기는 길로 가야 합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우리의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에 진심을 다해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님을 만나 ‘내 마음을 비우면 국민의 더 큰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오늘의 어려운 결정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시민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새로운 변화, 거대한 역사의 물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감동과 희망의 축제로 만들어봅시다.
진심을 다해 호소합니다. //끝
2011년 9월24일
대변인 송 호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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