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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의 지혜

김연철

한겨레

2018/07/02

싱가포르의 역사적 만남 이후, 기대만큼 걱정도 많다. 가야 할 길이 멀고 해결해야 할 일이 적지 않아서다. 다만 이제 시작이다. 만남 이후 3주도 지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늘 달릴 수 없기에 자주 멈출 수 있다. 일시적인 멈춤의 순간에 조급한 기대, 오랜 편견, 어이없는 실망이 쏟아졌다. 과도함의 배후는 바로 ‘일방주의’다. 곧 북·미 양국은 약속의 이행을 시작한다. 이제 일방주의와 결별할 때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51437.html#csidx7dce1f099accfc1b8d4a09e73073d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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