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장관은 6.14(토) 일본 토쿄에서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 방중 후속조치, 후진타오 주석 연내 방한 문제, 북한 핵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2. 양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방중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방중시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외교 당국간 ‘고위급 전략대화’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동통신, 금융, 에너지 분야 등을 포함하는 중점경협사업 추진을 비롯하여 경제·통상, 문화, 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또한 양 장관은 우리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후진타오 주석의 연내 방한 등을 통해 양국간 정상외교를 계속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4.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6자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여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9.19 공동성명’이 이행을 위한 제2단계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6자회담 과정이 계속 진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5. 유 장관은 탈북자 문제 관련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양국의 역사분야 학술기관간 회의 개최 등 빈번한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 기원과 함께, 양제츠 외교부장의 방한을 초청하였습니다.
6. 이에 대해, 양 부장은 쓰촨성 지진 관련 한국 정부의 관심에 사의를 표하고, 조기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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