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2008년 4월 한일정상회담
Ⅱ. 한일 FTA를 보는 시각
Ⅲ. 역사문제를 보는 시각
한일관계가 새롭게 복원되고 일본측이 농산물 분야를 양보하더라도 한일 FTA체결은 신중하
고 한국측의 관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끈기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한일 FTA는 한국
의 관심분야가 포함된 포괄적 수준의 FTA를 추진해야 하고 협상시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실질
적인 내용을 중시하여 농수산물 분야 양허를 포함하여 비관세조치의 개선, 정부조달시장 진출확
대, 산업협력 확대 등 한국의 주요 관심사항이 협상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무역역조가 더 나빠질 것을 예상해서 긴급수입 제한조치 등의 안전장치를 치밀하게 확보해야 한다.
.....역사문제는 회피하거나 보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다룰 때 한일관계는 건강하고 보다 생산적일 수 있다. 역사마찰에 대한 한국측의 대응도
냉철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 역사문제는 집단기억화의 과정을 통하여 현재의 아이덴티티를 응결
시키고 미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기억하려는 한국측의 노력과 의
지도 일본의 집단기억 속으로 각인되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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