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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결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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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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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남북관계와 한반도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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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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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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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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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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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오늘 우리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2008년 정기 공동대표 회의에 임하여, 남북관계의 발전을 통해 민족의 번영과 평화 통일을 이룩하려는 대표자들의 뜻을 다음과 같이 모으고자 한다.
하나, 우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 공존과 번영의 토대를 놓은 역사적인 합의로, 온 겨레의 여망을 담은 평화통일의 이정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6.15남북공동선언은 대결과 불신으로 점철 되어 온 분단사를,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열어놓은 평화 선언이다.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일구어 온 민족화해 노력은, 7년여의 세월 끝에 그 빛을 보기에 이르러 지금 한반도에는 60년 냉전체제의 해체라는 전환기의 역사가 진행 중에 있다. 우리는 평화야말로 경제 발전의 토대이며, 지금이야말로 6.15남북공동선언의 결실을 위해 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확신한다.
둘째, 우리는 10.4 남북정상선언의 합의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
10.4선언에는 한반도 경제문화공동체 기반을 실현하여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려는 겨레의 뜻이 담겨있다. 10.4선언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같이 경제와 평화의 선순환구조를 설계함으로서 군사적 긴장 완화의 해법에 다가갔으며, 특히 한반도 평화문제를 국제사회의 지지로 묶어세우는 정상외교의 위상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발전이다. 우리는 10.4선언에 대한 국민의 높은 지지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의 충실한 이행이 국민의 뜻임을 확신한다.
셋째, 우리는 남북관계를 냉전 대결로 돌리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국민의 뜻과 합치될 수 없으며, 국민과 더불어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임을 결의한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은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관한 일이다. 그는 남북의 정상이 합의하고 국민대다수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615남북공동선언을 놓고 ‘대남공작문서’라 규정했다고 한다.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고 본인이 이에 대한 진지한 반성도 없다면 그는 남북관계의 협력과 협상을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통일담당 장관직에 부적합한 인물이다. 국민의 어느 누가 그러한 인사를 두고 남북관계에서 평화를 기대하겠는가? 성숙한 국민을 모독하는 독단적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통일부 해체 문제에 직면하여 시민 사회의 의지로 막아 낸 바 그대로, 통일부를 다시 대북대결 기구로 전환하려는 시대착오적인 움직임에는 결연히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더하여 6.15남북공동선언을 폄하하는 일부의 움직임도 우려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지난 1월 29일에 615교육본부 소속의 김형근 교사가 6.15선언을 지지하고, 소속 교사들을 6.15남측위원회 교육본부에 참여시키려 한 점을 구속의 사유로 올려놓은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6.15남북공동선언은 정부 대북정책의 핵심이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정부와 함께 화해와 협력의 통일정책을 실천해 온 국민합의기구이다. 화해 정책에 비판적인 행정부가 출현했다고 하여, 분위기에 편승하여 국책까지 부정하는 행위가 일부 보안기관에서 일어나는 것은 국민 모두를 자극하는 일이다. 김형근 교사는 석방되어야 한다.
냉전해체와 화해, 평화시대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우리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다. 우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이 남북 모두의 지지 속에 민족공동의 기념일이 되리라 기대하며, 또 이를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이다.
겨레의 뜻이 담긴 평화와 통일의 길에 국민 모두의 동참을 촉구한다.
2008년 2월 21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회의 참석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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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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