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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외교장관 회담 공동 기자 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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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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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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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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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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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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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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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말씀
가. 라브로프 장관
존경하는 내외신 기자 여러분
오늘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을 갖고, 대부분 양자 관계 현안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가졌음.
양국 관계는 발전하고 있음. 우리는 상호 신뢰의 분위기 및 동반자 관계에 기반하여 집약적, 정기적, 정치적인 대화를 가졌음. 최근 양국 교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상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임. 우리는 한국 대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환영함.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 및 우주 및 여러 분야 협력 사업도 잘 진행되고 있음.
우리는 북핵문제 관련 6자 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가 잘 이행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함. 6자회담 과정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는데 합의함. 곧 개최될 6자회담 본회의에서 6자 외교장관 회담 준비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는데 동의함.
송민순 장관은 10월 초 개최 추진 중인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음. 러시아 정부는 남북 관계의 정상화에 대한 한국의 노력에 지지를 재확인했음. 이는 경제·문화·사회등 제반분야에서의 남북한간 협력 증진 뿐만 아니라, 북한과 주변국들과의 관계 개선에 있어서도 중요함. 또한 남·북·러 3각 경제 협력 사업 발전을 위한 전제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함. 우리는 TSR/TKR 연결 사업이 남·북·러 3개국간 실질적인 협의단계에 들어섰다는데 만족을 표함.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시드니 APEC 계기 개최 예정인 한·러 정상회담에서 협의될 예정임. 오늘 양국 장관은 지난 2006년 한·러 정상회담시 합의된 사안들이 효율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함.
금일 회담을 통해 한·러 양국은 동반자 관계로서, 유엔등 폭넓은 국제 현안에 있어서도 잘 협력하고 있음을 재확인함. 양국 장관은 이러한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이를 발전 시켜나갈 것임.
나. 송민순 장관
오늘 양장관은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양자 현안, 한반도 비핵화, 역내 다자 안보 대화체 구성에 대해 내실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음. 양측은 모스크바 정도 860 주년을 맞이하여 9.2 개장식을 가질 예정인 롯데 복합 상가를 비롯 엘지, 삼성 등 우리 기업의 대러 투자 확대에 대해 환영하고, 우리 기업의 대러 투자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합의하였음.
한국은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개발의 최적 파트너로서, 앞으로 극동 시베리아 개발에 있어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다대하다고 강조하였음.
양측은 6자 회담 합의 사항의 진전에 대해 환영하고, 동북아 다자 안보 대화체 출범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동 대화체 출범 문제는 시드니 APEC계기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음.
2. 질의 응답
질문) 현재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은 어떠한 단계에 있으며, TSR/TKR 사업 진행은 어떠합니까?
라브로프 장관 : 3국 철도 당국자들은 서로간 접촉을 유지하고 있음. 3국 철도 전문가들은 회의를 준비하고 있음. 남북철도 복원 및 TSR/TKR 연결 사업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음. 이미 러시아 전문가가 북한을 방문하여, 구체적으로 조사하였으며, TKR/TSR 사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있었음. 10월 초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동 사업이 가속화되리라 확신함.
TSR/TKR 연결 사업은 효율적인 수송 및 역내 경제·교역을 위한 호혜적인 조건 마련 뿐 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내 평화 안보 체제 구성을 위한 기틀 강화를 위해서 중요함.
송민순 장관 : 최근 양국 철도 공사간 철도 협력 MOU 체결 및 한·러 합작 물류회사 설립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임. 남북 경협 사업과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은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
질문) 러시아는 코소보 분단에 대해 동의하는가?
라브로프 장관: 코소보의 향방은 당사국들이 결정할 문제임. 지금 러·미·EU 3개국이 중개자로서 진행하고 있는 협상은 당사국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 당사국들의 결정을 우리는 지지할 것임. 러·미·EU의 임무는 당사국들간 합의를 이루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지, 당사국들에게 어떤 방법을 강요하고자 함이 아님. 중요한 것은 벨그라드와 프리쉬티나간 합의를 이루는 것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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