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은 남북경제공동체의 시험장으로 발전중
개성공단은 시범단지 생산 2년 만에 월간 생산액 1천만 달러와 수출액 250만 달러의 남한 전용 공단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핵실험 이후에도 생산과 수출, 북측 근로자들의 수가 꾸준히 늘어남으로써 개성공단은 이제 `통일경제의 산업 현장`이요 명실공히 `남북경제공동체의 시험장`이 되어가고 있음을 입증되었다.
개성공단에는 4월말 현재, 시범단지 15개 업체와 1차 본단지 7개 업체 등 총 22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으며, 1차 본단지 입주업체 중 4개 업체는 공장 건축 중에 있다. 30∼40개 기업이 입주하는 APT형 공장도 7월이면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2004년말에 시제품 생산 이후, 2005년에는 1,490만 달러를, 2006년에는 7,370만 달러를, 그리고 2007년 1분기에는 3,560만 달러를 생산하여, 총 1억 2,420만의 생산을 기록했다. 생산액의 23.3%인 2,900만 달러가 유럽과 중국, 중동, 러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는 지난해 11월에 1만 명을 넘어서서 현재에는 약 1만 3,00여 여명에 달한다. 통상 4인 가족이라고 하면 개성 주민 약 5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남측에 대해 이야기하게 됨으로써 개성공단은 벌써 통일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월 생산액 증가로 기업당⋅1인당 평균 생산액도 증가하였는데, 3월중 1인당 생산액은 약 1,378 달러로 월 평균 임금 71.7 달러의 19배에 달했으며, 공단의 인원 및 차량 출입은 각각 하루 250 여명과 265대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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