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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친강 대변인 브리핑(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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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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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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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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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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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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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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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언>
내외신 기자들의 6자회담 취재를 환영한다. 금일 오후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 개막식이 TV로 생중계된 바, 여러분들도 보았을 것이다. 중국측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부부장의 개막사를 다시 반복하지는 않겠다.
개막식 후에는 전체회의가 개최된 바, '솔직하고 실무적'이라는 두 단어로 금일 전체회의를 요약할 수 있겠다. 각측 수석대표는 발언에서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결심과 의지를 일치되게 재확인하였다.
또한, 모두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회담을 진행하고, 각종 도전과 난관을 극복하며,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행동 이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6자회담의 진전을 부단히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상이 금일 오후 회의에 대한 요약이다. 관련 각측간 양자회담에 대한 상황은, 금일 현재까지 중국은 여타 5개국과 접촉을 한 바, 어제는 일.러간 접촉이 있었으며, 금일은 한.일간, 오후에는 개막식 전에 수석대표회의가 진행되었다. 이상이 본인이 파악하고 있는 회담 관련 상황이다.
<질문 답변>
□ 질문 : 중국측 수석대표의 언급이후, 중국측은 회담에 대해 더욱 낙관을 하게 된 것인지?
■ 친강 : 지금 더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를 놓고 금일 회의를 묘사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회담이)금일 시작된 바, 아직 며칠간의 회담 일정이 남아있다. 금일 회담과 관련, 본인은 각측간 공감대가 커졌다고 생각한다.
□ 각측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한다는 결심과 의향을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특히 초기단계에서 취할 실질적인 조치와 행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건설적인 주장을 제기하였다.
이는 6자간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보다 증진시키고, 6자회담의 진전을 가일층 추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이 장기적이고 복잡한 과정이라고 언급해 온바, 우리는 믿음과 인내, 확실한 행동을 통해 한걸음씩 앞을 향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각측이 금번 회담의 기회를 소중하게 잘 포착하여 초기단계의 첫 걸음을 잘 내딛기를 희망한다.
□ 북.미간 베를린 양자회담이 금번 6자회담의 재개에 어떤 추진 역할을 하였는지?
■ 금일 관련 각 측은 북.미간 베를린 회담이 금번 6자회담의 재개에 유익하였다고 하였다. 이는 전체 6자회담 진전과정중의 일부분이며, 6자회담 휴회기간중 양자간 접촉이자 소통이었다.
□ 금일 회담을 통해 중국은 중국측이 준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 초안을 설명하였다는데, 사실인지?
■ 금일은 회담의 첫날인 바, 지금 초안 작성 여부 및 어떠한 초안인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관련 각측은 아직 이해와 소통을 통해 여타 각측의 관점, 생각 및 주장을 이해하는 단계에 있다.
□ 6자회담의 회기 및 폐막 일정은?
■ 회기와 관련, 중국은 각측이 조속히 초기단계에 취할 행동 및 메커니즘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회담을 조속히 끝마치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주지하다시피 중국인들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다가오고 있으며, 춘절은 또한 한국과 북한에게도 중요한 명절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일년간 바쁜 시기를 보내고 명절기간에 충분히 쉬기를 바란다. 따라서 각측 수석대표는 금번회의에서 이를 충분히 고려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회기는 회담의 진전상황에 따라 6자가 협의할 것이다.
□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이 금번 회담의 의제에 속하는지?
■ 각측은 9.19 공동성명 중 모두 각측과 관련된 약속을 한 바, 북한의 핵계획 포기도 이에 포함한다. 관련 분야에서 경제 및 에너지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 모두가 공동성명의 이행방안을 논의코자 한다면, 그 과정에서 관련 문제가 논의될 수밖에 없다.
□ 우다웨이 부부장은 금일 개막사에서 금번 6자회담이 공동성명 이행의 좋은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는 바, '출발'과 관련, 각측이 가장 먼저 무엇을 논의하며, 가장 먼저 해결을 희망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 공동성명은 포괄적인 공동성명으로 전면적인 문건이다.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 △관련 각측간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전개, △관련 각측간 관계 정상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실현에 관해 관련 규정과 약속을 한 것으로, 우리는 이런 것들을 모두 전면적이고 균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대변인은 들어오자마자 콜라 반잔을 마셨는데, 이것이 중국측이 회담 성사를 위해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혹은 향후에도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힐 수석대표는 '좋은 시작'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중국도 이와 마찬가지로 '좋은 시작' 혹은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는지?
■ 중국은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콜라를 마신 것은 여러분의 더 많은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은 6자회담이 콜라의 이름(可口可樂)처럼 '입에 맞고, 즐거움을 줄 만한'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한 번에 콜라 한잔을 다 마실 수는 없듯이, 한반도의 비핵화로 가는 길도 장기적이고 다난한 과정이다. 중국 속담에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不??步，无以至千里 : 작은 걸음들이 축적되지 않으면 천리 길에 도달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걸음 한걸음씩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시작이 없으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말도 없다.
□ 금번 6자회담 회기중 실무그룹이 가동될 것인지?
■ 금번 6자회담의 의제는 관련국간 공동성명 초기단계 행동 이행에 대한 메카니즘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것인 바, 실무그룹 문제 역시 각측이 논의할 문제이다.
□ 6자회담 전, 북.미 양측은 북경에서 BDA협상을 한 바, 미측 혹은 북측이 여타측에 협상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는지?
■ 중국은 북.미간 BDA협상 상황을 알지 못한다. 중국은 관련 각측이 여타측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고 미국측은 마카오 은행의 관련 조사를 조속히 완결하여 동 문제를 합리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
□ 내일 일정은? 지난번 6자회담은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는 바, 중국은 금번 6자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지?
■ 내일은 양자접촉 및 수석대표 회담 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 중국측 프레스센터의 실시간 관련 공지사항을 참고하기 바람.
6자회담이 재개되고 지속되는 것 자체가 성과이다. 지난번 6자회담에서 각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바, 이는 향후 6자회담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지난번 회담이 없었으면 금일 회담도 없었을 것이다. 6자회담의 진전은 이렇게 차근차근 쌓여져 온 것이다.
지난번 회담에서 각측은 여타 5측의 관점과 입장 및 제안에 대해 보다 이해를 높이고 이러한 제안을 가지고 돌아가 진지하게 검토한 후 그들의 새로운 관점, 생각 및 제안을 가지고 회담장으로 돌아온 것인바 이것은 유익한 과정이다.
중국은 금번 회담이 우다웨이 수석대표의 언급대로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행동 및 관련 메카니즘의 이행에 대해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의 일치를 보기를 희망함.
각측간에 어려움과 이견이 있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하나의 과정이다. 우리는 더욱 의견교환을 하여야 하며, 서로 이해하고 신뢰함으로써 부단히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정리 - 외교통상부 비공식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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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ongilnews.com/pds/pdsView.html?pdsNo=5689&pdsType=1&pag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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