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대중 전대통령은 10월 10일 노무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이 참석한 청와대 오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이 발표
“햇볕정책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은 제대로 해왔고, 성과도 있다. 북미관계가 안되서 진전을 하지 못한 것이다. 당면한 문제는 북한의 핵을 해체시키고 북한이 더 이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첫째는 전쟁을 하는 것인데, 현재 미국으로서는 그럴 여유도 없지만, 우리 민족으로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둘째는 경제제재를 하는 것인데, 북한에 고통을 주겠지만, 그것을 구실로 해서 휴전선이나, NLL에서 도발을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외국투자가들이 대량으로 철수할 수 있다.
셋째는 미국과 북한간에 대화를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민주당이나 베이커 전 국무장관도 미북간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UN의 결의가 중요하고, 미중일러 4대국과 협의하고, 차분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기 전에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핵실험을 막기 위해 앞장서야 했지만, 핵실험을 한 이후에는, UN과 4대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우리가 제재에 대해서 앞장설 필요가 없다.”
2006년 10월 10일
김대중 전대통령 비서실 최경환 비서관
(문의 324-797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