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는 앞으로 한일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첫째,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실질적인 협력자임을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포함한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한국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추호의 의심도 들지 않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셋째, 역사인식의 문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지만,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은 정책적인 공감대를 넓히고, 구체적인 협의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넷째, 앞으로 한일관계는 역사인식에 대한 갈등을 극복하여 세계 속에서 한일 양국의 역할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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