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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추진의지 확고…한미관계 기초 변하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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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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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연구센터 / 통상·경제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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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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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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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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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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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오후 미국 재계회의 요청으로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찬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확고한 한미 FTA 추진 의지를 밝히고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 이날 오찬회에서 노 대통령은 “한미 관계의 장래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기본적인 한미관계의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FTA에 대한 우리 정부의 추진의지가 확고함을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조속히 가입할 수 있도록 미국 경제계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미동맹 발전 방향으로 변화 할 것
노 대통령은 한미동맹 관계에 대해 “부분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북핵문제를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 내용 가운데 의약부문에 관련된 미국 기업인의 질문을 받고 “국내외 차별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 의료산업의 발전을 고려한 측면에서 제도를 권장하고, 국민을 위하는 보편적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채택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 기업인들 “한미 FTA 강력지지...비자면제 적극 지원”
이에 대해 참석한 미국 기업인들은 양국 간의 경제관계가 그동안 빠르게 확대되어 온 것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노 대통령의 강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미 기업인들은 우리 정부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제럴드 섀힌 미국 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과 윌리엄 로우즈 한미재계회의 회장은 오찬 말미에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미국 상공회의소와 한미 재계회의가 양국 간에 진행 중인 한미 FTA 협상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찬회에는 윌리엄 로우즈 한미 재계회의 회장(시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보잉사· 제너럴 모터스· 캐터필라· 메트 라이프 등 미 주요 기업대표 11명과 한미재계회의 및 미 상공회의소 간부,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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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재계 초청 오찬간담회 노무현 대통령 모두 발언
미 상의에서 초청해 주고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 지난 2003년에도 상의에서 초청해 줘서 말 할 기회 주셨다. 양국 관계에 매우 뜻 깊은 기회다. 경제적 상황에 관해서 저보다 더 잘알 것이고 대화 도중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사말과 안보 정치 관계에 대한 말부터 하겠다. 장기적으로 보면 정치적 상황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는 9월 11일 핀란드 헬싱키 ASEM 정상회의를 하고 있을 때 핀란드 의장이 주도해서 9·11 희생에 대한 위로 묵념을 가졌다. 미국의 테러 방지와 근절 노력에 대해 지지하는 짧은 의식도 가졌다.
저 역시 그냥 참석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국민의 뜻을 전달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공히 한-미 관계의 장래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오기 전에 양국 관계를 다시 짚어봤다. 역사를 다시 짚어 봤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이 주장하고 실행하자고 하는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에 있어서 미국의 지원에 의해 가장 성공적으로 발전을 이뤄낸 모범 국가이고, 미국이 세계 자유 질서와 싸우는 자리에 우리가 함께한 사실이 있었다.
한-미 동맹 관계는 부분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앞으로 기본적인 한-미 관계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저는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면 여러 가지를 논의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의 지속 발전과 북핵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이다.
부시와 나의 재임 기간이 일치하는데, 그 기간에 한-미 관계에 가장 많은 시끄러운 이야기가 있었다. 갈등이 표출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간이었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변화와 결실이 있었다. 변화와 결실은 미국이 새롭게 추진하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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