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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대사, 최근 방북결과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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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W. 보즈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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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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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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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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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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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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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제안 논의
[미 국무부]
스티븐 W. 보즈워스 대북특사 발언
외교통상부 회담 후 언론회동
대한민국 서울
2009년 12월 10일
벤 장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 여러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보즈워스 특사가 도착하셨으니 자리에 앉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께서 최근 평양 방문에 대하여 말씀 드릴 것입니다. 보즈워스 특사를 소개드립니다. 보즈워스 대사님.
보즈워스 대사: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서울에 와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낯익은 분들이 많이 오셨군요. 저는 북한 관리들과 심도 있는 회담을 갖고 방금 평양에서 돌아왔습니다.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났는데, 논의는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 및 2005년 9월에 발표한 공동성명의 이행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저는 평양에서 논의한 사항을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에게 전화로 보고하였으며, 이곳 서울에서는 유명환 외무부장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매우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향후 며칠에 걸쳐 다른 6자회담 당사국들에게도 회담 내용을 알리고 의논할 예정입니다.
제가 평양에서 북한 관리들을 만난 목적은 6자회담의 재개를 앞당기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북한 관리들과의 논의에서 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6자회담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과제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견해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저는 비핵화의 진전이 없음으로 인해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2005 공동성명의 다른 중요한 목표 달성에도 장애가 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허심탄회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던 것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우리는 6자회담의 필요성과 역할을 이해하는 동시에 2005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저는 이번 평양 방문 및 그곳에서 나눈 대화가 매우 유용했고, 우리가 허심탄회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6자회담의 필요성과 역할을 이해하는 동시에 2005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시기와 방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6자회담 당사국 간에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2005년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6자회담 프로세스를 재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북한측과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번 방북의 목적은 협상이 아니라 탐색 차원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평양에서 논의한 바에 기초하여 6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요한 과업에 다시 매진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하게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역내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이 해야 할 일은 6자회담에서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되돌릴 수 없는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감사 드리며, 지금부터 질문을 몇 개 받겠습니다.
질문: (한국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특사께서는 이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셨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평양에 가셨습니까?
보즈워스 대사: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고, 만나지도 않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저 자신이 메시지였습니다.
질문: 로이터의 잭 김 기자입니다. 북한측에서는 2009년 9월 체결한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청취불가) 의지를 표명했습니까? 그리고 어떤…
보즈워스 대사: 2005년 9월입니다.
질문: 죄송합니다. 2005년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북한측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청취불가)에 대해 뭐라고 말을 했습니까?
보즈워스 대사: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와 북한측은 2005년 공동성명의 중요성을 상호간에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점에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공동성명에 명시된 사항들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죄송하지만 두 번째 질문이…
질문: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관해 북한측이 언급한 바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보즈워스 대사: 없었습니다. 그 문제는 세부적으로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측이 우라늄 농축과 관련하여 이미 이야기한 바를 제가 언급했으므로, 회담이 재개되면 분명 그 문제도 중요한 안건에 포함될 것입니다.
질문: (한국어) 북한은 자신들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에 앞서 한반도 평화협정을 먼저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또한 그들은 북미간 외교관계의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이번에도 북한이 이 문제를 요구했습니까? 만약 요구했다면 미국 대표단은 이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보즈워스 대사: 우리는 2005년 9월 공동성명에 포함한 제반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알다시피, 공동성명에는 정전협정을 대신할 한반도 평화 체제를 향한 6자회담 당사국 모두의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공동선언문의 모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미국의 확실한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모든 사항이란 비핵화, 평화 체제 구축, 관련 당사국 간의 관계 정상화, 경제 및 에너지 지원 제공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6자회담이 재개되고 비핵화 문제 해결에 추진력이 붙을 경우,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할 준비가 될 것입니다.
질문: CBS 뉴스의 맹 기자입니다.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탄두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담 재개가 지연되어 북한이 시간을 번다면 회담이 재개되기 전에 북한이 탄두를 개발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 질문은, 남북한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측의 메시지는 없었습니까?
보즈워스 대사: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하여, 저는 북한측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6자회담 프로세스를 재개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측의 메시지는 앞에서 설명 드렸다시피 6자회담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는 점, 공동성명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그들도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질문: 남북한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한 북한측의 메시지는 없었습니까?(청취불가)
보즈워스 대사: 아니오, 그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질문: (한국어) 북미간 추가 회담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있습니까? 있었다면 그 시기와 참석자의 급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가 있습니까?
보즈워스 대사: 없었습니다.
벤 장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보즈워스 대사: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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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seoul.usembassy.gov/nk_12110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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