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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동포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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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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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남북관계와 한반도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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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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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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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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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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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 북한체제 붕괴 바라지 않아
여러가지 경제적인 협력 가능성이 있는데, 바로 조금 전에 김 지사장이 말한대로 그 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류 인프라가 어려우니까 광물 개발에도 그런 것이고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그렇습니다.
좋은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6월 달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북한을 방문합니다. 미국하고 주변국가들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선뜻 할 수 없는 일도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길을 잘 열어주면 저도 슬그머니 할 수 도 있고요.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우리 국민들은 북한 체제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어떻든 함께 안정된 토대 위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수십 번 얘기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예를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 내용이 북한에서 보기에 불안한가 봐요. 반격이긴 한데, 반격이 원체 단호해서 보기 따라 불안하게 볼 수 있고, 어찌 보면 시비일 수도 있고, 실제로 불안할 수 있는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제도적 물질적 지원은 조건 없이 할 생각
이런 사정 때문에 북한도 마음을 선뜻 못 열고, 내부에도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면 북한도 가볍게 융통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합니다. 양보를 원칙 없이, 국민 보기에 따라 자존심 상하게, 원칙 없이 양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전쟁이라는 것, 한국전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모든 것을 북한 뜻대로 하자, 북한에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이런 방식으로 양보할 수 없지만, 본질적인 정당성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것을 양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도적 물질적 지원 이런 것은 조건 없이 하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면, 서로가 옛날에 싸웠던 감정이 있고 무엇보다 불신이 있습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자연히 군사력도 세니까 혹시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 바라거나 그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게 하는데, 그 불신이 있는 동안 어떤 관계도 제대로 진전이 안되요.
육로 통해 몽골에 도달하도록 같이 노력해보자
사람의 마음의 불신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상대방과 대화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형식의 문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신, 불안감을 제거해주고, 결국 우리를 해칠 생각이 없다, 흔들 생각 없다, 같이 손잡으면 우리도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가질 때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판단에 있어서 북한 내부도 서로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도 생각해 보면 개성공단을 열었다는 것은 소위 옛날식으로 말하면 남침로를 완전 포기한 것입니다. 금강산도 매우 중요한 통로죠. 서로 싸움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통로인데 그런 것을 열어서 한 것을 보면, 우리도 조금 믿음을 내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든 육로를 통해서 몽골에 도달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보십시다. 성원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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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님, 회장님, 동포여러분 이곳에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서울’ 이름 붙은 영업장이죠. 서울이름 붙은 영업소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니까 감회가 각별합니다. 여러 나라 다녔지만 그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 숫자가 2천명 정도니까 많다면 많지만, 수백만명 있는 곳에 비해서는 적죠. 숫자도 많지 않은 곳에서 아주 기분이 색다릅니다.
저는 몽골 와서 계속 기분이 좋습니다. 대접을 참 잘 받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양국간 서로 협력할 일도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한국, 몽골 사이에서 정부, 민간 전체를 포함해서 대개 16개, 오늘 아침에 신문은 18개로 기록돼 있는데, 그렇게 많은 협정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계기 한-몽골간 18개 협약 체결
그런 것이 양국 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직접 민간 사이에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게 되는 토대이기도 하고, 많은 협정들은 민간인들 상호간에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길을 닦고 장애물을 치우고 뒷받침하는 협정들입니다.
이번에 이제 장관이 4분이 왔죠. 4분이 왔는데, 제가 해외를 많이 나가지만 여러 나라 다니는데요, 다섯분이네요. 난 외교장관 빼고 말했습니다(웃음). 외교장관은 항상 고정멤버입니다. 큰일 날 뻔했습니다. 외교장관이 기분 나쁘면 집에도 안 데려다 주거든요. 대통령이 아주 권세가 대단한 것 같아도 외교장관이 어느 나라 가라 그러면 가고, 이 나라 볼일 다 봤으니까 가자 그러면 가야 하고, 동포 만나는 것도 만나라 하면 만나고 만나지 말라 그러면 안 만납니다. 외교장관 포함 5명이고 경제인도 참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양국간 많은 일들이 의논되고 있구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골이 인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교통사정도 국제적 수준으로 보면 편안하지 않고, 사람 오가는 데 지장은 없는데 경제는 물건이 오가야 하는데 그런 사정이 좋지 않고 해서 당장 무슨 일이 있을까, 이걸 하면서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 저는 역사를 길게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하는 사람이 결국에 있어서 열매를 딴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자고 했는데, 우리 한국민들의 삶의 무대가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울란바토르 대학에 가서 한국어, 한국학 공부하는 학생들과 한국말로 대화했습니다. 외국 가서 한국말 대화하는데 동포들 만났을 때만 가능하고, 어떤 경우 동포 만나도 한국말로 대화하기 어려운데 몽골에서 몽골 학생들과 한국말로 대화했습니다. 한국분이 학교를 하고 계시더군요.
몽골에서 한국민들의 삶의 무대 단단히 뿌리내려
그래서 느낌이 아주 남다릅니다. 오니까 한국 이름의 간판도 많이 있고, 한국 이름인데 영어로 쓰여 있어서, 오늘 이 집에 오니까 한글로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아 우리 동포들이 몽골에 와서 넓게 활동하고 깊게 뿌리 내렸구나 생각해서 한국 국민이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역량이 특별하고 열정이 대단해서 어디 가서라도 항상 어떤 나라 사람 못지않게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사회에서 존경받고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국력을 신장하면서 국가 위신을 함께 올리는 일들을 하는구나 싶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서는 제가 자세하게 모르거든요. 아무래도 대통령이 해외순방 할 때는 크게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안보에 있어서 큰 관계가 있는 문제, 또는 우리 기업들의 활동 무대를 위해 돈이 좀 크게 되는 것을 갖고 다니는데, 몽골에서는 우리 기업인이 50분 이상 왔습니다. 큰 사업 하러 온 분도 있고 그 분들도 중요하나, 여기 사는 여러분의 활동 터전에 우리가 무슨 도움을 줄지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근데 아무래도 장관이나 비서들이 적어주는 것은 너무 큰 것만 적어줍니다. 그래서 여러분 생활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말씀 듣고,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사정을 우리가 잘 아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말씀 듣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말씀드리기로 하고, 좋은 말씀들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박수 치십시오.(웃음,박수)
■ 마무리 발언
우리 국민들 북한체제 붕괴 바라지 않아
여러가지 경제적인 협력 가능성이 있는데, 바로 조금 전에 김 지사장이 말한대로 그 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류 인프라가 어려우니까 광물 개발에도 그런 것이고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그렇습니다.
좋은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6월 달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북한을 방문합니다. 미국하고 주변국가들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선뜻 할 수 없는 일도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길을 잘 열어주면 저도 슬그머니 할 수 도 있고요.
저는 북에 대해 완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 보자, 우리 국민들은 북한 체제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어떻든 함께 안정된 토대 위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수십 번 얘기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예를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 내용이 북한에서 보기에 불안한가 봐요. 반격이긴 한데, 반격이 원체 단호해서 보기 따라 불안하게 볼 수 있고, 어찌 보면 시비일 수도 있고, 실제로 불안할 수 있는 여러 사정이 있습니다.
제도적 물질적 지원은 조건 없이 할 생각
이런 사정 때문에 북한도 마음을 선뜻 못 열고, 내부에도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면 북한도 가볍게 융통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합니다. 양보를 원칙 없이, 국민 보기에 따라 자존심 상하게, 원칙 없이 양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전쟁이라는 것, 한국전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모든 것을 북한 뜻대로 하자, 북한에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이런 방식으로 양보할 수 없지만, 본질적인 정당성의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것을 양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도적 물질적 지원 이런 것은 조건 없이 하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면, 서로가 옛날에 싸웠던 감정이 있고 무엇보다 불신이 있습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자연히 군사력도 세니까 혹시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 바라거나 그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게 하는데, 그 불신이 있는 동안 어떤 관계도 제대로 진전이 안되요.
육로 통해 몽골에 도달하도록 같이 노력해보자
사람의 마음의 불신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상대방과 대화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형식의 문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신, 불안감을 제거해주고, 결국 우리를 해칠 생각이 없다, 흔들 생각 없다, 같이 손잡으면 우리도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가질 때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판단에 있어서 북한 내부도 서로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도 생각해 보면 개성공단을 열었다는 것은 소위 옛날식으로 말하면 남침로를 완전 포기한 것입니다. 금강산도 매우 중요한 통로죠. 서로 싸움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통로인데 그런 것을 열어서 한 것을 보면, 우리도 조금 믿음을 내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든 육로를 통해서 몽골에 도달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보십시다. 성원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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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resident.go.kr/cwd/kr/archive/archive_view.php?meta_id=vip_word&id=d12a7b8aa0f26f3bcadca38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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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공익성기부금대상단체(2006-176호)로 선정되었으므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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