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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을 단일화 무산 위기 관련 야3당 단일후보 임종인 선대위원장 기자회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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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김동민, 심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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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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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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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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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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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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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3당은, 이번 10월 재보선에서 야권연대를 실현하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할 의지가 진정으로 있는지 민주당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패권적 태도로 인해, 임종인 후보와 민주당 사이에 진행됐던 후보단일화 협상은 끝내 무산될 위기에 빠졌습니다.
임종인 후보는 이번 10월28일 재선거에서 야권연대 실현을 위해 후보단일화를 민주당에 먼저 제안하였습니다. 임종인 후보는 단일화 방안 협상과정에서도 여론조사 방법, 시기, 항목 등 민주당의 요구를 거의 대부분 수용하였습니다. 심지어 인물 검증을 위해 필요한 후보자 간 공개토론마저도 생략하자는 민주당의 주장까지 받아들였습니다. 임종인 후보는 야권대연합 실현을 위해 민주당에 끊임없이 양보하고 또 양보한 것입니다.
임종인 후보의 마지막 제안은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를 묻는 적합도 조사 항목에서 소속 정당을 표시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적합도 조사란 어떤 사람이 단일후보로 적합한지를 묻는 것이지 소속 정당의 적합도를 묻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정당프리미엄을 관철하기 위해 정당표기는 협상대상조차 아니라고 강변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협상은 결렬되었고 후보단일화는 무산될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은 어제 단일화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리면서 협상 결렬의 원인이 마치 야3당 중 한 정당의 반대에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였습니다. 이것은 제1야당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치졸한 행태입니다.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고 임종인 후보와 야3당의 공조를 흔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민주당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의 이와 같은 사실왜곡 행위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민주당이 의석 1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반MB 야권연대’의 틀마저 깰 수 있다는 의사표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로인한 야권분열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져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이처럼 무책임하고 패권적인 행태를 고집하는 민주당에게 과연 반MB 야권연대를 말할 자격과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아래와 같이 묻습니다.
첫째, 정세균 대표는 그동안 대연합을 위해 민주당의 기득권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10월 재선거에서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은 과연 어떤 기득권을 버렸습니까?
둘째,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이 말하는 반MB연대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주당의 의석을 늘리기 위한 것입니까?
셋째, 안산상록(을) 재선거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단일화를 실현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단일화 무산 책임을 임종인 후보에게 전가하고 사표론을 퍼뜨려 반MB를 말할 자격조차 없는 민주당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입니까?
반MB연대에 대한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은 이 같은 우리의 물음에 대해 반드시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아 임종인 후보를 당선시켜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야권대연합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임종인 후보와 야3당은 야권연대 실현과 야권전체의 승리를 위한 후보단일화를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연 누가 자신이 가진 것을 남김없이 버리고 있는지, 과연 누가 야권단일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지 국민여러분께서 판단하고 선택해 주십시오.
임종인의 소신정치를 이제 국민 여러분이 함께 지켜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19일
야3당 단일후보 임종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김동민, 진보신당 심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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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1.newjinbo.org/xe/bd_news_comment/405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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