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새로운코리아구상Ⅲ』을 발간합니다. 『코리아구상Ⅲ』은 2009년 7월에서 2010년 12월까지의 현안진단 147호~181호, 특별기획 27호~32호, 논평 1호~15호를 묶었습니다. 『코리아구상Ⅲ』역시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 분야의 글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분야 및 사회통합 분야의 글과 더불어 국내정치 분야의 글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코리아연구원의 2010년은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50% 감액된 원고료를 지급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기꺼이 연구활동에 참여해 주셨던 내·외부 전문가 선생님들께 특별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코리아연구원은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연구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도로 ‘코리아연구원 논평’도 발행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준비단계 수준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리아구상Ⅲ』을 준비하는 와중에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전쟁 이래 초유의 사태로 한반도가 다시 위기의 화약고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지하시듯이 코리아연구원은 연구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정책을 제언해 온 바 있습니다. 개별 전투에 대한 승리 집착과 폐허만 남을 전쟁승리와 흡수통일 추구는 남북한 모두에게 재앙이 될 뿐임을 다시 강조하고자 합니다.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은 최선 중의 최선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 중의 최선이다’는 경구에 주목할 때 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의 전환이 절실합니다.
코리아연구원은 네트워크형 싱크탱크입니다. 풍부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대안 제시활동은 아직도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부터는 기존의 활동을 기반으로 더욱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외교안보 및 국내정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대안 제시 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발 빠르기보다는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하여 적확한 대안 제시를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코리아연구원의 연구활동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그러나 코리아연구원을 믿고 헌신적으로 후원해 주셨던 이사진, 정·후원회원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한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리아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다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된 박순성 전 원장님, 코리아연구원과의 협업에 동참해주신 전문가 선생님들 그리고 사무처 업무에 헌신적으로 임해주신 유공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0년 12월 30일 코리아연구원 연구기획위원 일동
***우리은행 1005-100-937962 (예금주 :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으로 50,000원을 송금 후 연락 주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 코리아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공익성기부금대상단체(2006-176호)로 선정되었으므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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