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2월25일 전경련이 발표한 대졸초임삭감안의 근거로 제시한 삭감 대상기준 2600만원 산정근거가 사기였다는 것을 밝히는 기자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는 민주노총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진행된 결과로서 경총이 산정한 근거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임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전경련은 2월 25일 대졸초임 삭감방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대졸초임이 일본보다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경총이 조사한 대졸초임과 전경련이 제시한 대졸초임 삭감기준은 상여금을 포함한 월임금 총액 기준인데 비해, 일본 경단련과 후생노동성이 조사한 대졸초임은 정액급여 기준입니다. 그럼에도 전경련은 일본의 대졸초임 ‘정액급여 2,600만원’을 ‘월임금총액 2,600만원’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우리는 전경련이 기본적인 사실조차 왜곡하면서 대졸초임 삭감을 주장하는 것은 경제위기의 고통을 노동자에게 전담시키기 위해 고의로 산정기준을 허위로 작성한 바, 이를 규탄하고 전경련의 대졸초임삭감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