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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화합의 좌절과 21세기의 재일동포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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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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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한반도와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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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3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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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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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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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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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5·17공동 성명
Ⅱ. 6·24임시중앙위원회
Ⅲ. 21세기의 재일 동포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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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단과 총련간의 화합의 좌절은, 민단 민주화의 좌절이며, 그것은 재일동포사회 안에서 총련-민단 모두의 위상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다. 지금, 재일 한국인사회는 큰 변화 속에 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이른바 좁은 의미에서의 재일 한국인이라 할 수 있는 한국-조선 국적의 “특별 영주자”는, 50만명 선을 처음으로 밑돌게 되었다. 일찍이, 일본의 외국인등록자수의 9할 전후를 차지하던 재일 한국인의 비율도, 90년경의 5할 전후의 시기를 거쳐, 지금은 3할에도 미치지 않는다. 소위 뉴커머(newcomer)를 제외하는 국적상의 재일 한국인은,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1995년 이후, 한국-조선 적의 귀화자수가 년 1만 명 안팎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21세기의 중반에는 국적상의 재일 한국인은 소멸할 것이라는 견해마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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