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장관은 5.8 미국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협력해야 하며, 억류 개성공단 근로자와 미국 여기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였다.
현 장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추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런 북한의 행위는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6자회담 참여 5개국 중 그 어느 누구도 북한에 안보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북한은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 얼마전 우리 군함이 북한 상선을 해적으로부터 구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북한도 협력에 호응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보즈워스 대표는 지난 몇주간 어려운 상황을 맞아 한미 양국이 단결된 입장을 취했던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협력하면 어떠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보즈워스 대표는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