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 싱크탱크, 한반도 문제에 무관심>
<미국기업연구소, '한미군사동맹의 종언'에 대한 경고>
<정책연구소, '상호 신뢰하는 공간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평가>
<미국 싱크탱크들, 이라크와 중국문제에 집중, 한반도는 ‘북한문제’ 또는 ‘북핵문제’로만 인식>
....그렇다면 정전협정의 당사자이면서 지금 한반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문제의 ‘원인과 해법’ 모두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선 남북한 두 정상의 공동선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정상회담 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미국 백악관이나 국무성의 공식 입장은 “원칙적으로 환영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말 그대로 “원칙적 환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정상회담의 성과를 미국 정계와 여론 주도층들에게 알리기 위한 한국 주요 인사들의 방미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남북회담의 의의에 대한 미국 언론이나 싱크탱크들의 반응은 여전히 그리 호의적이지 않거나 대체로 소극적(또는 무관심)이라 보여 진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정상회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6자회담 2단계 합의결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