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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촛불 운동 방어를 위한 국제적 호소
노암 촘스키 외
정치외교연구센터 / 시민사회와 사회운동
참고자료
정책보고서
참여연대
2008/01/21
[성명] 한국 촛불 운동 방어를 위한 국제적 호소

우리는 구속된 촛불 운동의 지도적 회원들의 석방과 마지막 촛불 수배자가 된 김광일(다함께)과 강민욱(한대련 의장)에 대한 수배를 해제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촛불 운동에 참가한 좌파 단체들을 강경 탄압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폭력을 조사하기 위해 방한한 노마 강 무이코 국제앰네스티 조사관도 촛불 운동을 “위대한 민중의 힘”이라고 묘사했다. 이 운동은 식품안전과 민주적 권리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자 했던 한국의 평범한 대중을 대표한다.

2008년 5월 2일 일어난 첫 촛불집회는 광우병 감염 위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이유로 수입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수입하기로 한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촉발 됐다. 그러나 촛불집회는 순식간에 쇠고기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람보다 이윤이 우선인 이명박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민중의 힘의 상징이 되었다. 6월 10일 촛불 운동은 절정에 달해 서울에서만 1백만 명 이상이 모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평화적 촛불집회에 폭력 탄압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고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고 군홧발로 시위 참가자들을 짓밟았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80년대식 강경진압”을 지시했다.

저항을 완전히 봉쇄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국가보안법까지 동원해 좌파와 통일운동단체의 활동가 들을 연행했다. 경찰은 촛불시위에 참가한 일반 시민들을 수백 명이나 강제 연행하거나 소환했다.

이명박 정부는 경찰을 총동원해 촛불 운동의 지도적 회원들을 수배하고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검거작전을 펼쳤다. 진보연대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사무실을 난입해 압수수색하고 수배자들의 집과 사무실에 불법적으로 들이닥쳐 수색했다. 수배자들의 전화기를 감청하고 주요 도로와 대학을 무차별적으로 검문 검색해 결국 촛불 수배자들을 구속했다.
현재 경찰은 마지막 남은 수배자인 김광일과 강민욱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에서 반전활동가로 알려진 김광일은 다함께의 운영위원이다. 경찰은 영장도 없이 다함께 사무실에 난입해 수색했고, 다함께 사무실 앞에 잠복했으며, 다함께의 웹사이트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한 김광일의 휴대폰 사용 내역 기록을 가지고 이미 60명 이상의 다함께 회원과 다른 사람들을 조사했다. 경찰은 한대련 의장 강민욱의 주변 동료들까지 괴롭히고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경찰에게 한국 민중의 민주주의 권리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연행된 촛불 운동의 지도적 회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 경찰은 즉각 김광일과 강민욱에 대한 수배를 해제하고 진보 단체에 대한 감시도 중단하라.


International Appeal in Defense of the South Korean Candlelight Movement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deep concern for the arrest of leading members of the candlelight movement against the import of US beef and the military-dictator-style repression against left organizations including the illegal military-operation-like search for another leading member of the movement and All Together, Kim Kwang-il. With the arrest of Chairperson Lee Seok-haeng of th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on December 6, 2008, Kim Kwang-il became the last leading members of the candlelight movement on wanted list.
Described as the "great people's power" by International Amnesty researcher Norma Kang Muico sent to investigate police violence against peaceful protestors, the candlelight movement against the import of US beef represents the mass of ordinary working people in South Korea includi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to 80 years old seniors who wanted to express their concern about the violation of their food sovereignty and, most of all, their democratic rights.
Although the first protest on May 2, 2008, was triggered by the unilateral decision of President Lee Myung-bak (LMB) to resume the import of US beef that was banned with the credible reasons that it might be infected with mad cow disease, the protest quickly became the symbol of democracy and people's power against the 'profit, not people, first' neoliberal policies of the LMB government and the extreme inequality prevalent in South Korea society. The movement reached a peak when more than a million people just in the greater Seoul area alone gathered on June 10 for a peaceful candlelight protest.
However, the LMB government responded with force repressing the peaceful protests. It discharged fire extinguishers and water cannon, wielded shields and batons, and crushed the people with military boots. Police Commissioner Eo Cheong-soo is leading what he proclaimed in the mainstream media "the real 80s military dictator style" violent repression.
In order to completely clamp down on all resistance, the LMB government resorted to bringing back the half-dead anti-communist national security law to life and attacking people's rights of freedom of speech and assembly by arresting activists in far left and pro-North Korea organizations.
Currently, the police are carrying out an extensive military-operation-like search for Kim Kwang-il. Known to many as anti-war activists at home and internationally, Kim Kwang-il is also a leading member of All Together, a socialist organization in South Korea. The police raided and searched the office of All Together without proper warrant. Plain-clothes police are staked out in front of the office and have placed All Together's internet homepage and other activities on constantly surveillance. Using the cell phone records of Kim Kwang-il, the police harassed and questioned more than 60 All Together members and others.
We demand that the Lee Myung-bak government and the police immediately stop military-dictator-style repression against the South Korean people's democratic rights and release the arrested leading members and participants of the candlelight movement. Furthermore, the police must immediately clear Kim Kwang-il of any charge and stop the surveillance of All Together.


<국제 공동 성명 참여자>

[가나] 이드리수 단코
[남아공] 패트릭 본드, 피터 알렉산더(요하네스버그 대학), 아셀 도슨(요하네스버그 대학), 배런드 츄이테마(쥬빌리 이스턴 케이프 활동가)
[뉴질랜드] 샘 캠벨
[미국] 노암 촘스키(MIT 교수), 하워드 진(보스턴 대학 교수), 마이크 데이비스(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 마틴 하트-랜스버그(루이스 앤 클락 대학 교수), 라지 파텔(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교수), 데이비드 블리벤, 폴 다마토(계간 인터내셔날 소셜리스트 리뷰, 실무편집장), 필 개스퍼(매디슨 에어리어 공대 교수), 찰스 포스트, 데이비드 라이브만(브루클린 대학/CUNY 교수), 알란 마스(주간 미국 소셜리스트워커), 아흐메드 쇼키(계간 인터내셔날 소셜리스트 리뷰, 편집장), 스네할 싱가비(메리 워싱턴 대학 교수)
[방글라데쉬] 바드룰 알람(방글라데쉬 크리속 연맹 회장), 엔리케 산체스(레볼루타스 활동가)
[스페인] 앤 맥도날드(STEM 교사노조), 샘 롭슨(STEM 교사노조)
[영국] 조지 갤러웨이(국회의원), 알렉스 캘리니코스(킹스 칼리지 교수), 질베르 아슈카르(SOAS 교수), 크리스 뱀버리(주간 영국 소셜리스트워커 편집장), 이안 버철(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마크 캠벨(대학노조 전국집행위원), 앤드류 커닝햄(유니슨 노조), 닐 데이비드슨(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 교수), 피터 드와이어(러스킨 대학 교수), 존 갬블(와트포드 노조위원회 서기), 피터 홀워드, 차이나 미에빌(소설가), 오웬 밀러(SOAS, 교수), 존 몰리뉴(포츠마우스 대학 교수), 사샤 스믹(노조 활동가), 폴 우즈(포츠마운트 시티 유니슨 노조 위원장 )
[이탈리아] 도미니코 제르볼리노(페데리코 일 나폴리 대학 교수)
[캐나다] 데이비드 맥널리(요크 대학 교수)
[포르투갈] 프란시스코 루카, 페르난도 로사스, 엘레나 핀토, 알다 마케도(국회의원)
[프랑스] 다니엘 벤사이드(혁명적사회주의동맹), 자크 비데(파리 10대학 교수), 콜린 팔코너(사회 활동가), 장 낭가(혁명적 범아프리카주의자 활동가)
[필리핀] 허버트 도체나(남반구초점 활동가)

[단체] 워터 앤 푸드 워치(미국), 프랑스 아탁, 워 온 원트(영국), 유나이티드 피플스

(이상 50명의 개인, 4개 단체)

* 국제 공동 성명에는 1차로 발표한 인사들 이외에도 더 많은 인사들이 계속해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blog.peoplepower21.org/StableLife/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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