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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의장석 점거 규탄대회
민주당 대변인실
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참고자료
기타
민주당
2009/07/22
■ 이강래 원내대표 모두말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현재 국회에서 참으로 황당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 의해서 국회 의장석이 점거되고, 여당이 국회 내에서 국회 질서를 완전히 파괴하고, 여당에 의한 국회 쿠데타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여당의 국회 의장석 점거는 현재 여야의 의석 분포로 본다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있을 수 없는 무도한 짓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지금이라도 이성을 찾고 균형을 찾아, 국회를 정상화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고 부탁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어제 저녁에 저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밤늦게까지 협상에 임했다. 협상과정에서 서로 치열한 논쟁이 있었지만,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민주당이 이 상황을 타결하고 협상을 마무리 짓고 합의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양보한 안을 제시했다. 이것을 오늘 오전 한나라당 내부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오전 중에 통보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민주당이 제시한 안과 한나라당의 그동안 입장을 비교해 보면 상당한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 난국을 타결하고 이 문제를 협상으로 타결할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기대했다. 제가 오늘 8시 40분쯤에 김형오 의장께 전화 드려 어제 저녁 협상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드리고, 오늘 이런 선에서 모든 문제가 협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김형오 의장의 중재 주선을 부탁했다.

한나라당이 저와의 약속을 지키고 이성적으로 현재 상황을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보시는 것처럼 한나라당은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협상은 깨졌다”고 선언하고 무도하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기에 이르렀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폭거다. 180석 가까운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무엇이 두렵고 급해서, 성급하게 의장석을 점거했는지 정면으로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요구한다. 결코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고, 역사가 용서치 않을 것이다. 며칠 전 김형오 국회의장께서는 성명을 통해 “어떤 정당이 됐건 의장석을 먼저 점거한 정당이나 의원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이든 꼭 불이익을 주겠다”고 천명했다. 저는 야당 원내대표이지만 먼저 의장석을 점거하거나 본회의장 질서를 먼저 깨트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제 스스로 다짐하고 의장의 요청에 응했다. 민주당이 모든 문제를 협상으로 풀고 자제하고 질서 있게 행동하면, 여당인 한나라당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한나라당은 무도하게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의장석을 점거했다. 김형오 의장께서는 며칠 전 약속한 것처럼, 한나라당이 의장석에서 철수하도록 하고, 본회의장 질서를 잡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요청한다. 현재 한나라당은 야욕을 드러내고 합의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날치기 강압 처리하고 언론악법을 본인들 의지대로 처리해, 방송장악과 장기집권 음모를 획책하기 위한 모든 기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김형오 의장이 만약 여기에 연루돼 직권상정을 한다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맞서 싸울 것이다.

현재 정세균 대표께서는 목숨을 걸고 사악한 무리에 대응하고 불의에 대적하기 위해, 단식투쟁으로 현재 투쟁중인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민주당의 84명 의원이 똘똘 뭉쳐 대응할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국민여러분께 참으로 비통한 심정으로 제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야당 원내대표로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만약에 한나라당이 무도한 짓을 하고 날치기 한다면 18대 국회는 이제 사실상 의미가 없고, 18대 국회를 여기서 문을 닫는 편이 국가 장래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이런 뜻에 제 결의를 더하기 위해서 제 소중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엄중히 천명한다. 정세균 대표께서도 의원직 사퇴의 뜻을 저에게 전달했다. 저와 정세균 대표는 오늘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의원직을 사퇴해, 저희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 국민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2009년 7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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