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ocument
|
|
 |
 |
타는 목마름으로 외쳤던 민주주의, 6월 항쟁 21주년에 부쳐 |
 |
 |
진보신당 |
 |
 |
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
 |
참고자료 |
 |
 |
정책보고서 |
 |
 |
진보신당 |
 |
 |
2008/06/10 |
 |
 |
타는 목마름으로 외쳤던 민주주의, 자율과 소통의 광장에서 촛불로 되살아
- 6월 항쟁 21주년에 부쳐
“호헌철폐, 독재타도” 87년 6월의 태양 아래, 타는 목마름으로 외쳤던 민주주의의 함성이 자율과 소통의 광장에서 촛불로 되살아난다.
79년 12.12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서 80년 서울의 봄, 광주민주화운동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저항이 있었다. 전두환 독재 정권 하에서 수 천 명의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었지만, 열사의 정신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민주의 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국민들은 직선제 개헌을 통해 민주주의를 되살리려 했으나 전두환 정권은 서슬 퍼런 군사력을 바탕으로 4.13호헌 선언을 감행하였다. 전두환 정권은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조차 듣지 않았다. 군사력으로 무장한 오만한 정권의 마지막을 선언한 호헌조치.
국민들은 총궐기하였다. 명동에서 시작된 그날의 함성, 그날의 감격이 되살아난다. 우리는 보았다. 철옹성 같았던 독재정권이 허물어지는 광경을. 살인적인 직격탄과 백골단의 폭력으로 민주정권 수립을 향한 국민들의 절박한 염원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6월의 서울, 광주, 부산 전국 방방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국민들의 참여가 거세지자, 전두환 군사정권의 무장력은 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국민들은 그저 맨 몸으로 맨 주먹으로 외쳤을 뿐이나 그 힘은 거대했다.
87년 6월민주항쟁의 힘, 그것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바로 자율적인 민주주의의 힘이었다.
2008년 오늘, 우리는 그 힘을 서울광장의 촛불에서 본다. 세대 초월, 계층 초월, 이념 초월. 국민들은 스스로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주권국가의 민주시민으로 연일 서울의 밤을 밝히고 있다.
창조적인 저항. 자율과 자치의 힘. 소통과 연대의 확장. 지금 우리 국민들은 세계사의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기운을 창조하고 있다. 나눌수록 커져가는 자유, 정형화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참여자 모두가 주체인 공간에서 국민들은 자치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법이 있었던가? 구태의연한 이명박 정부의 아집과 독선의 정치가 얼마나 갈 수 있겠는가? 우리 국민들이 이미 민주주의의 세례를 받은 국민들이다. 사유화된 권력의 통치를 받은 자 그 누구이겠는가?
이명박 정부는 들어라. 소리 없는 촛불로 말하는 국민들의 민주적 외침을.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과 정치적 결사의 자유, 주권국가로서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말라. 오늘 국민들은 촛불로 이명박 정부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낼 것이다.
백 일 간의 실정을 이제는 끝내라.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여 추진한 대운하, 민영화, 교육자율화 등 민생파탄정책을 중단하라. 쇠고기 재협상에 즉각 돌입하라.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에도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아집의 정치가 계속된다면,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를 더 이상 권력의 자리에 두지 않을 것이며, 진보신당은 국민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불신임과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서울에서 광주, 부산, 울산 전국 방방 곳곳에서. 파리, 베를린, 시드니, 상파울로, 밴쿠버, 맨하튼 세계 13개 도시에서 민주주의 촛불이 밤을 밝힐 것이다. 백만의 불꽃으로 성숙된 민주주의 꽃을 피우자.
2008년 6월 10일 진보신당
|
|
 |
 |
www.newjinbo.org/board/view.php?id=comment&no=724 |
 |
 |
 |
 |
 |
※ 코리아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공익성기부금대상단체(2006-176호)로 선정되었으므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
|
::: 코리아연구원 (KNSI :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 :::
New Docu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