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계층별로 세분화된 정책 연상
- “어느 순간부터 꿈 꾸지 못하는 현실이 아파”
<손학규>
- “저녁이 있는 삶” - 삶의 애환을 서정적으로 시각화, 감성적 호응 커
- “네 식구 다 모여 저녁식사는 한 달에 두세 번” “그 뜻을 알고 보니 굉장히 멋있네요”
<문재인>
- “사람이 먼저다. 대한민국 남자”
- “사람이 먼저다”엔 공감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는 부정적
<김두관>
- “내게 힘이 되는 나라”
- “힘이 되는 나라”는 든든하지만 “평등국가” 너무 직설적
4. 대선 슬로건의 효과
... 한 줄의 대선 카피는 후보와 캠프의 가치관, 비전, 아이덴티티를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선거캠페인의 핵심 요소 중의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후보의 아이덴티티, 핵심가치와 비전을 일관성 있으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지 않고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어렵다. 즉 슬로건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는 순수효과는 크지 않지만, 선거를 승리한 후보에게는 슬로건의 등장 이후 두고 정책-후보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며 위력을 발휘하는 성공한 슬로건이 있기 마련이다. 즉 슬로건 전쟁의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