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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전직당대표 3인 권영길, 천영세, 문성현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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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천영세, 문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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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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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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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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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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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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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재창당! 진보정치의 초심!
전면적 쇄신만이 진보정치의 살길입니다
하늘을 보기가 부끄러운 날들입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권영길, 천영세, 문성현 등 전직 민주노동당 당대표 3인은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모아 입장을 발표합니다.
민주노동당 전직 당대표 3인은 12일 밤 벌어진 야만적 폭력사태는 진보정당에선 벌어져선 안되는 비극적 사태였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합니다.
국민의 지지와 혈세로 운영되는 공당의 최고의결기구에서 목불인견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 전직 대표이며, 진보정당 창당의 주역으로서 쏟아지는 비판과 등 돌리는 민심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드리며 눈물로 참회 드립니다.
국민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염치없지만 마지막 단 한번의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복지 확대와 인권 확장,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보정치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와 정권교체를 위해 진보정치가 복무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당 내부의 문제로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힌 죄, 올바른 민생정치로 속죄하겠습니다. 마음속에 한 가닥 기대마저 접지 마시길 죄인의 심정으로 호소 드립니다.
더불어 통합진보당 당원 여러분께도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3일 중앙위의 결정은 국민을 섬겨야 할 공당이 취할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내부의 논란을 불식하고, 혁신비대위원회를 중심으로 뼈를 깎는 쇄신의 길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분열은 안됩니다. 혁신비대위의 성패여부에 진보정치 생사여부가 달려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어렵게 출범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당부드립니다.
진보정치는 백척간두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폭력과 분열로 표출된 위기, 그 이면에 감춰진 근본적 문제를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숨겨진 치부를 들어내고, 근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합니다. 재창당 수준의 쇄신 없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위기는 당을 넘어 진보정치 전체의 위기입니다. 전면적인 쇄신이냐! 진보정치의 멸종이냐! 진보정당 15년의 역사가 백척간두에 서 있음을 혁신비대위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진보정치의 주역, 노동자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진보정치 회생을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진보적 시민을 중심으로 분노와 냉소를 넘어 참여와 혁신의 기운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 최일선에 민주노동당 창당의 주역인 노동자들이 다시 서야 할 것입니다. 등 돌리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초심을 확인하는 것이 오늘 민주노총이 선택할 올바른 길일 것입니다.
지난 4월 총선은 노동자 정치의 패배로 귀결됐습니다. 울산과 창원 등 노동자 밀집지역의 패배는 노동 없는 진보정치에 대한 냉정한 평가였습니다.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희 세사람은 염치불구하고 민주노총에 고언 드립니다.
외면과 냉소는 노동자의 길이 아닙니다. 조직적 결정에 따른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민주노총은 역사가 부여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냉소와 외면의 틈바구니 속에 패권이 자라났습니다.
봉합과 타협이 아닌, 쇄신이 절박한 오늘입니다. 오늘 쇄신에 실패한다면, 내일 서민정치의 미래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죄드리며, 진보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일궈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5월17일
민주노동당 전직 당대표
권영길, 문성현, 천영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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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upp.org/kor/news/news_read.php?bb_code=GRBBS_1_1&bb_no=17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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