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15년도 김정은의 신년사를 9시 30분경부터 방영했다. 2012, 2013, 2014년도에 비해 30분 늦은 것이다. 이는 북한 정권의 북한 주민에 대한 자그마한 배려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신년사의 주요 특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대내외 정세에 대한 북한 정권의 위구심을 반영했다. ‘정치적 사상 강국의 강화’와 ‘혁명무력과 국방력 강화’를 강조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이는 2014 유엔인권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대남관계에 대해 비교적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자세히 언급했다. 신년사는 북한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관한 의지도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정책에서는 큰 변화 없이 고답적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에서 2015년도 신년사에 나타난 북한 당국의 정책 방향의 주요 특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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