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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대표단 회의 공동대표단 모두발언
통합진보당
정치외교연구센터 / 국내정치와 민주주의
참고자료
정책보고서
통합진보당
2012/02/02
13차 대표단 회의 공동대표단 모두발언




-일시: 2012년 2월 2일 오전 8시

-장소: 국회 의정지원단




■이정희 공동대표

전농이 오늘 대의원대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합니다. 전여농은 이미 지지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지지해주신 기대에 부응하며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활약하며 농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대변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우리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뿌리내리는 정당으로 자리잡겠습니다.




지난 화요일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 정족수에 다다르지 못해서 정치방침이 결정되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깊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우리 노동자들을 믿습니다. 이 땅의 진보정당 탄생의 주축들이고 한결같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을 걸어왔던 민주노총이기 때문입니다. 대의원대회에서 결정은 못 내렸지만 현장의 노동자들은 이미 통합진보당에 큰 지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78%로 나타났습니다. 분명한 지지의사입니다.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어서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합진보당은 노동자와 농어민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정당입니다. 2월 5일 총선 승리 전진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들어가서 함께 승리해서 국회로 들어가겠습니다. 통합진보당에는 내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극복해온 진보정당의 역사가 있습니다. 통합을 완성하는 것은 결코 평탄한 길은 아니나, 우리 당원들의 힘으로, 우리 당원들의 의지로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표단을 비롯해서 서로 다양한, 풍부한 대화들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당원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동자 농어민 시민, 그리고 오랫동안 당을 위해서 함께 열정을 바쳐온 당원들을 믿고, 그 힘으로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표단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총선이 7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6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이제 국민들 속으로 온 힘을 다해 달려가야 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오늘도 유시민 대표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지금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저희 대표단이 통합정신과 선거승리를 위해서 낸 조정안이 잘 수용되지 않고, 또 선거 관련해서 몇 가지 주요한 쟁점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조금 그런 상황에서 당원들의 걱정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또 총선 기조와 방침과 관련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대표단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유 대표가 제기하신 문제를 포함해서 이번 세 대표 체제는 총선을 승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합진보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대표들이 어떻게 제대로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고민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우리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을 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는 진통인 측면이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대표단 회의에서, 유 대표님은 참석을 안 하셨습니다만, 유 대표께서 제기하신 문제를 포함해서 총선과 관련된 쟁점들을 좀 빨리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겪는 진통인 측면이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쟁점들을 털고 발 빠르게 국민들 속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서 책임 있게 보고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한 가지 당원동지들께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우리는 세 주체가 합쳐서 통합진보당을 만들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진보적 대중정당 노선을 천명했습니다. 세 주체가 통합한다고 해서 저절로 대중적 진보정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당이 해야할 과제, 혁신과 성찰을 포함한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적 가치와 비전과 가치와 정책은 더욱 더 단단하게, 풍부하게, 벼려야 되고, 그 동안 진보정당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던 원인들, 낡고 편협하고 분열적인 모든 것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는 혁신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통합진보당이 혁신해야할 첫 번째 과제는 어떻게 당심과 민심의 거리를 좁힐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다수는 오랜 세월 독재와 싸우고, 또 민생현장에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서 투쟁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풍찬노숙의 삶에 대해서 긍지를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항상 옳다, 이런 주장은 하지 않아야 됩니다. 또 우리는 다른 어떤 정당도 갖고 있지 못한 진성당원제라는 훌륭한 자산을 갖고 있고, 진성당원제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당원 다수가 결정했다고 해서 반드시 정당하다는 점에서는 회의해야 합니다. 설사 우리의 주장이 옳고 정당하다 하더라도 국민들 상식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그 사이에 촘촘한 사다리를 놓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중적 진보정당의 길은 이제 갑과 을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치열한 노력과 성찰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제 갑은 우리 당이 아니고 국민이고, 장애인이고, 여성이고, 우리 진보정당을 의지하고자하는 그런 국민들을 중심에 놓고 우리가 그 분들과 거리를 좁히고 소통하는 치열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대표단에서 고민하는 것도 바로 이런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로 가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란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런 대표단의 노력이 많은 부족함이 있다하더라도 당원동지들께서 통합진보당의 총선승리와 새로운 집권시대를 여는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로 가고자하는 대표단의 노력이라는 점을 충분히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걱정하고 계신 다소 혼란스런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힘차게 선거승리로 갈 수 있도록 충분히 지혜를 모아보겠습니다. 당원들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2012년 2월 2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www.goupp.org/briefing/393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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