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ocument
|
|
 |
 |
민주평통 제15기 출범식 축사 |
 |
 |
이명박 |
 |
 |
정치외교연구센터 / 남북관계와 한반도평화 |
 |
 |
참고자료 |
 |
 |
정책보고서 |
 |
 |
청와대 |
 |
 |
2011/07/01 |
 |
 |
이제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이라는 비극을 청산하려면 반목하고 비방하고 도발하는 역사를 종식시켜야 합니다.
지난 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로 불안한 정세가 조성되었지만, 우리는 거기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책임성을 갖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북이 함께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통일의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며, 남북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그 시간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
|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귀빈 여러분!
민주평통 제15기 출범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온 국민과 해외동포를 대표하여 막중한 책무를 기꺼이 맡아 주신 모든 자문위원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특히 민주평통 창설 3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국민과 함께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노력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숱한 위기를 겪었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 때마다 우리는 힘을 모았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이뤄놓은 자랑스러운 역사 앞에 우리는 당당해야 합니다.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세계 7위, 무역 9위가 되었고, 올해는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 명실상부한 무역대국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이런 성과를 “어떻게 하면 내실 있는 민생 경제로 연결할 것인가“가 정부의 주된 관심입니다. 그 때문에 정부는 하반기 국정운영을 ‘서민생활 안정’과 ‘지속성장기반 강화’ 에 목표를 두고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그리고 동반 성장에 주력할 것입니다.
오늘은 한ㆍEU FTA가 발효되는 날입니다. 지금 국회에서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한ㆍ미 FTA까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EU와 모두 FTA를 맺은 유일한 나라가 됩니다. 우리는 국토는 작지만, 경제영토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넓어질 것입니다. 경제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번 아덴만 여명작전은 창군 이래, 해외에 파병된 군이 군사작전을 통해 우리 국민을 구출한 최초의 사례로, 우리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세계 무역대국으로서 해상통로를 지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과학인프라 역시 작년에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커진 과학적 상상력이 대한민국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한류 K-POP 열풍은 미국과 유럽의 젊은이들까지 사로잡으며, 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불모지라 여겼던 여자 축구, 수영, 동계 스포츠 종목에서도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젊은 세대는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고, 이를 성취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달라졌습니다. 서울 G20정상회의는 우리 국력이 이렇게 세계로 뻗어 나간 결과이자 더 큰 대한민국의 상징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질서를 쫓아가던 주변국에서 세계질서를 만드는 중심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인내와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낸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이라는 비극을 청산하려면 반목하고 비방하고 도발하는 역사를 종식시켜야 합니다.
지난 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로 불안한 정세가 조성되었지만, 우리는 거기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책임성을 갖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북이 함께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통일의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며, 남북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그 시간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한 통일의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통일이 가져 올 밝은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통일이 가까이에 있든 멀리 있든 통일을 위한 염원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통일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열매는 그 과정에서 지불할 어떠한 대가보다도 크고 값질 것입니다. 통일은 한반도가 번영과 평화의 신동북아시대를 열고 세계 일등국가로 진입하는 길입니다. 통일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21세기 화합과 번영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세계로 더 멀리 뻗어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통일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하겠지만, 투철한 안보의식과 단결된 태도도 중요합니다.
안보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국가의 보전과 국민의 생명을 놓고 정쟁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분열은 남북통일 이전에, 우리 국민의 단합이 더 시급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나라를 위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긍정적인 안보관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하나 된 국민의 힘이야말로 최상의 안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교훈을 계기로 우리는 이제 더욱 굳건히 단합해야 하겠습니다.
제15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누구보다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입니다. 민주평통은 지난 30년 간 통일을 위해 힘써 왔지만, 우리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전통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한 단계 높은 선진화를 통해, 살기 좋고 행복한 일류국가로 만들어야할 책임이 우리 세대에게 있습니다.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민주평통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후손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통일시대의 길을 활짝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 통일과 선진화로 가는 길목에서 7천만 남북 동포와 7백만 재외동포를 하나로 묶어 나가는 것은 제15기 자문위원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 자리에는 해외에서 오신 대표자문위원들도 참석하고 계십니다. 비록 조국을 떠나 있지만, 평화 통일과 조국의 번영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700만 교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조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분단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통일의 불씨를 이어나가는데 모두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에 풍요와 행복을 실어오는 통일의 바람이 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민주평통 제15기 출범을 축하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
 |
 |
www.president.go.kr/kr/president/speech/speech_view.php?uno=549&article_no=51&board_no=P04&search_ke... |
 |
 |
 |
 |
 |
※ 코리아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공익성기부금대상단체(2006-176호)로 선정되었으므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
|
::: 코리아연구원 (KNSI :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 :::
New Docu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