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대연합’은 전임 정권의 성과와 한계 뛰어넘지 못하는 틀.. 대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대 틀 고민해야
오늘 오전 있었던 민주통합시민행동 주최의 ‘민주대연합을 위한 지도자 연석회의'에 진보신당은 불참했다. 진보신당은 ’민주통합시민행동‘으로부터 연석회의를 제안받고 참여 여부를 검토했으나, 야당 및 시민사회의 연대 방향으로 제시된 ’민주대연합‘이 이명박 정권의 대안을 만들어나가야 할 야당 및 시민사회의 단결의 기치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하여 불참한 것이다.
우리 당 노회찬 대표는 지난 8월, 단순한 ‘반MB’를 넘어 MB에 대한 ‘대안연대’가 필요함을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그 핵심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뛰어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해야 하며, 이러한 ‘대안연합’의 틀로서 가칭 ‘민(民)들레연대’를 제안하였다. 더불어 새로운 대안연대의 내용으로서, 1차적으로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 과제로서 비정규직법의 전면 개정과 파견제의 폐지 / 부자 감세 철폐 / 4대강 살리기 사업 저지 / 토지 및 주택 공개념 도입 / 독일식 정당명부제 실시’등을 제시하였다.
진보신당은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성과와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으로서 새로운 연대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민주대연합을 뛰어넘는 새로운 진보적 대안연대를 구성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의 대안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