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가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관계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사회적 배제의 심화와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의 확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국가적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세계화의 외압과 후기산업사회의 도래와 저출산 고령사회로의 이행은 중요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통합연구센터에서는 세계화의 압력, 후기산업사회의 도래, 그리고 고령사회로 이행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고령화, 노동시장 및 고용, 교육 및 숙련형성, 보건의료, 사회보장 문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