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 70돌을 기념하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의 고위급 인사가 방북하기로 함에 따라, 이후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일단 당 창건 기념일인 10월10일에 즈음한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류 상무위원의 방북은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은 “이산가족 상봉과 노동자축구 등 민간교류는 일단 문제없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다음 단계로 당국회담도 성사되는 등 남북관계가 ‘8·25 합의’의 이행 단계로 들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