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이 되면 아웅산수찌가 연방의회에 등원하는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가 함께 할 것이다. 그녀는 330석(8석은 공석, 추가 110석은 군부 할당)의 하원 의석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녀가 말하는 메따(metta 자비, 사랑)의 정신에 기초하여, 지난 50년 이상 지속된 지긋지긋한 군부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국가 건설에 선봉자 역할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잠재적인 지도자이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했던 25년간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을 맞이했다